
■ 30주~33주 차
앞자리가 3으로 바뀌고 임신후기에 접어들면서
배가 정말 많이 무거워지고
각종 아픈 증상들이 나타났다.
다행히 나는 임신 소양증이나 임신성당뇨가 없지만
밑 빠짐 증상, 다리 저림, 손바닥 저림 증상이 나타났다.
또 아이들이 이제 많이 커서
갈비뼈를 눌렀다.
금이 간 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통증이 있다
그나마 오른쪽이 덜해서 잠을 오른쪽으로만 자기 시작했다.
아예 왼쪽으로 눕지도 못했다.
- 철분 60mg 복용
- 비타민D는 먹으면 역류성이 오는 것 같아서 중단함
- 아스피린 소량 복용 (의사 처방)
- 갈비뼈가 많이 아파서 잠자기 어려움
- 배가 트기 시작함

그래도 역류성 식도염이 나아져서 잘 챙겨 먹으려고 노력했다.
샌드위치도 만들어먹고 스파게티도 먹고
요리를 서서 할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이었으니까 나쁘지 않았다 :)
■ 34주 차 : Tdap 주사 맞음 (백일해)
34주 차에 Tdap주사를 맞았다.
한국에서 맞는 '백일해' 주사의 일종인데
보통 임신 27~36주 사이에 맞아야지 아이에게 항체가 간다고 한다.
※ Tdap 주사란?
T : Tetanus 파상풍
D : Diphtheria 디프테리아
AP : Acellular pertussis 백일해
파상풍 + 디프테리아 + 백일해를 한 번에 맞는 주사이다.
미국은 백일해만 따로 접종하지 않고 이 백신을 한번에 맞는다.
※ 백일해란?
감기처럼 시작해서 콧물, 기침, 미열 나는 증상으로
심하면 폐렴, 발작을 일으키고 사망까지 할 수 있는 위험한 세균이다.
나는 34주에 병원에서 맞았고
신생아와 접촉하는 사람들은 다 맞는 게 좋다고 하여
남편도 CVS 가서 맞았다.
남편은 보험 없이 70불 정도에 맞았다.
거의 10초 걸릴 정도로 간단한 주사였다.
부작용으로는 미열이 올 수 있으나
보통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이 2~3일 지속된다고 한다.
나도 주사 맞은 팔을 누르면 아플 정도의 통증이 있었지만, 괜찮았다.

■ 35주 차 : 아기 용품 세척 및 세탁 시작
본격적으로 빨래지옥에 돌입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으나
너무 일찍 하면 더러워질 것 같아서
나는 34주 중반부터 35주 차에 모든 걸 완료했다.
하루 종일 세탁 → 건조 → 정리를 반복했다.
심지어 쌍둥이라 두 배의 옷과 손수건이 있어서 쉽지 않았다.
어떤 분들은 아기옷을 3번이나 빨래하시던데
나는 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내가 구입한 손수건 밤부베베 공식 빨래 방법은 1회였다.
그래서 그냥 그 방법으로 따르기로 하고 1회 빨래만 진행했다!

※ 아기 손수건 및 의류 세탁방법 ※
1) 세탁기 청소
2) 찬물+울코스 세탁 1회
3) 자연건조
4) 정리
여기에 추가로 건조기로 먼지떨이도 하던데
우리 집 건조기에는 먼지떨이 기능이 없어서 따로 하지는 않았다.
아기 전용 세탁세제를 구입해서 사용했다!
1회 세탁 후 자연건조 시킨 다음
나는 아기용 지퍼백에 밀봉해서 보관했다.
다이소 보관통도 구입해서 알코올소독 후
세팅한 뒤 넣어두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아가들 수납장!!!!
나는 일부로 오픈형식으로 했다.
서랍을 열고 꺼내서 애기 옷을 입힐 자신이 없었다.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바로바로 사용하려고
이런 수납장을 선택하게 됐다.
쌍둥이 육아 준비는 모든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하하

[젖병 열탕소독 방법]
1) 아기용품 세제로 세척하기
2) 물 끓이기
3) 불 끄고 열탕하기
- 젖병 3분~5분
- 쪽쪽이, 젖꼭지 등 30초
4) 자연건조
젖병 열탕도 했다.
나는 젖병 세척기를 구입했지만
처음 사용하기 전에는 열탕소독을 1회 해주는 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젖병을 꺼내고 분리해서 열탕을 해주었다.
물론 남편이... :)
먼저 젖병세척제를 구입해서 설거지를 해주었다.
그 뒤 물을 끓여 열탕을 했다.
젖병은 3분 열탕했고, 그 외 부품들은 30초간 했다.
자연건조 시키고 지퍼백에 넣어두었다.
심지어 닥터브라운 젖병을 구입해서 부품이 더 많았다.
그래도 빨래보다는 일찍 클리어~~~!
35주 차부터는
몸상태는 점점 더 안 좋아졌다.
왜 아기 빨래를 일찍 끝내야 한다고 사람들이 말했는지 알 것 같았다.
빨래 건조대에 뺄래를 널으러 갈 때도 힘들고 다 힘들었다.
- 30분 정도 서있으면 밑 빠짐 통증이 너무 심해짐
- 조금만 움직여도 헉헉거리면서 힘듦
- 임신성 비염이 심해져서 숨이 잘 안 쉬어짐

■ 36주 ~ 37주 차 : 매주 진료시작/ 출산가방 챙기기
매주 검진 및 태동검사를 시작했다.
매주 병원에 가는 게 좀 힘들었는데, 안심이 되기도 했다.
쌍둥이는 특히 조산이 많고
쌍둥이 만삭을 37주로 보아서
36주에 출산하는 산모들도 엄청 많다.
애기들이 선택하는 것이지만
나 또한 언제 출산을 하게 될 줄 몰라서 36주부터는 매일매일이 불안했다.
태동검사를 진행했는데
심박수, 태동 이상은 없었다.
수축검사도 같이하는데 나는 분명 집에서 몇 번의 수축을 느꼈는데
병원에서 검사할 때는 수축이 0이었다.
물어봤는데 수축이 전혀 없다고 했다 ㅋㅋㅋ
애기들이 내 품속이 좋아서 나올 생각을 안 하나보다 싶었다
간단히 초음파 검사도 하는데
양수량이랑 심장을 체크한다.
그 뒤 외래를 보고 의사와 면담을 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자연진통, 양수 터짐 등 응급상황 아니면 38주 0일 차에 출산을 하기로 잡았다!
- 아기들이 아래로 내려온 느낌이 든다
- 밑빠짐 증상이 엄청 심해졌다
- 앉아있기도 힘들 지경이다
- 10분이상 서있으면 하반신이 엄청 아프다
- 태동이 조금 줄었다

[ 미국 출산가방 ]
- 세면도구
- 충전기
- 퇴원할때 입을옷
- 퇴원할때 아기 입힐 옷
- 물티슈/ 비데티슈
+마사지 기계
그리고 출산가방을 챙겼다.
미국 출산가방은 정말 심플하다.
대부분의 용품들을 다 제공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오히려 캐리어를 비어가라고 조언을 받았다.
아기 기저귀, 분유 등등 당장 필요한 용품들을 퇴원할때 모두 챙겨주기 때문이다.
나는 겨울아기들이여서 퇴원할때 입힐 외출복과 두꺼운 옷들을 챙겼고
추가로 샤워를 혹시 못할 경우 물티슈, 비데티슈를 챙겼다.
그리고 맘스팬티는 병원에서 받을 것 같아서 사진에는 넣었지만 나중에 뺐다.
복대도 병원에서 주지만 한국에서 사온 짱짱한 복대를 예비로 챙겼다!
마사지 기계는 폴리오 허벅지까지 오는 기계를 이날을 위해 구입했기 때문에
풀충전해서 챙겨넣었다!
출산가방을 싸니까, 출산이 임박했음이 더욱 느껴져서 긴장되었다.
■ 38주 : 제왕절개 출산예정
이 글을 쓰고 있는 날이 38주 0일 차 되기 하루 전이다.
38주 0일 차에 선택 제왕절개로 출산 예정이다.
나는 끝까지 평온하게 아이들이 버텨주어서
쌍둥이임에도 불구하고 반출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도 크고, 주수도 꽉 채워서
아이들이 NICU에 안 가도 될 것 같다!
다음 블로그 포스팅은 미국에서 출산하는 후기로 돌아올 것 같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쌍둥이 임신 막달은 정말 버티기 힘들었다
하루라도 빨리 낳고 싶은 심정이었다
몇 번이고 의사 선생님께 조금 당기면 안 되냐고 물어봤는데
NO..
응급상황 아니면 제왕절개를 안 해준다고 했다.
응급상황은 나도 원하지 않아요...................
결국 어찌어찌 잘 버텨서
아이들에게도 감사한 마음뿐이다.
출산 때도 아무 일 없이 순산하고 후기를 적게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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