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 해보기/미국생활

출국준비 - 미국 VISA 종류와 필수 서류 리스트

by 다해바쥬 2024. 4. 23.
반응형

 

 

미국은 비자 종류가 엄청 많다. 비자 발급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여러 이유가 있는데 먼저 보안강화와 이민 통제를 위한 것이 크다고 하다. 미국은 비자 발급을 통해 방문자가 어디서 오는지 추적 관리한다. 또한, 학생, 전문가 및 기술 노하우를 가진 인적자원의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함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비자의 종류가 많고, 미국에 가고싶다고 해서 바로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ETSA의 경우 영업일 기준 +1일 정도면 발급이 된다. 나머지는 소속 회사, 학교의 허가서를 받고 비자 인터뷰 접수를 한 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몇 개월이 걸린다.

심지어 불법체류나 비자 거절이력이 있으면 더욱 까다롭고, 인터뷰 보고도 비자 거절를 받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회사 스폰이 있음에도, 학교에 합격했음에도 미국에 체류할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바로 거절해 버린다. 그래서 면접 보는 것처럼 다들 떨면서 열심히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비자를 신청하기 이전에 나의 체류 목적에 따라 어떤 비자를 받아야하는지 알아보고

해당 비자를 받기 위해 어떤 서류들이 필요한지 알아봐야한다.

 


[미국 VISA 종류]

1. 관광 ESTA

엄밀히 말하면 이스타(ESTA)는 비자가 아니고, 비자를 받지 않고 입출입을 허가하는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이다. 

미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은 국가에 한해 발급 가능하다.

보통 미국여행을 간다라고 생각하면 ESTA를 발급받으면 된다. 체류기간은 최대 90일이다.

현재 기준 $21 비용이 들고, 발급 대행업체들도 많은데,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발급받아도 된다. (한국어 서비스 제공함)

 

https://esta.cbp.dhs.gov/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sta.cbp.dhs.gov

 

2. 상용/관광 비자 B1, B2

미국을 관광, 휴양, 비즈니스 가족이나 친지 방문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을 위한 비자이다.

이스타와 다르게 자주 출입국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발급받는다.

B1이 상용비자로 회사 출장목적, B2가 여행비자로 미국에 가족이 있는 경우 주로 받는다. 체류기간은 최대 180일이다. 

3. 학생 비자 F1, F2, M1

미국에서 학업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비자이다. 학교 입학 허가서가 있어야 발급 가능하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F1비자를 받고, F1 비자 소지자의 배우자나 자녀가 미국에 함께 올 때 신청가능한 비자가 F2이다.

M1은 미국 교육기관에서 직업이나 연구, 실습에 참여하는 경우 주어지는 비자이다.

4. 교환 비자 J1, J2

미국에서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받는 비자이다. 보통 교환학생, 교수, 연구원 등이 받을 수 있다.

직접 교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이 J1비자를 받고, 함께 동반하고자 하는 가족이 J2 비자를 받을 수 있다.

5. 단기 취업 비자 H

미국에서 전문 직업을 갖는 사람들이 받는 비자이다. 학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고, 회사에서 스폰을 받아야 가능한 비이민 취업비자라고 생각하며 된다. 

6. 파견 주재원 비자 L1, L2 / 상시 주재원 E1, E2

L비자는 주재원 비자를 의미하는데, 한국회사와 현지 설립 회사와의 관계를 증명해야 하고 근무 이력도 필요하다.

주재원도 직급에 따라 비자 종류가 나뉜다. 보통 매니저 이상이 L-1A, 전문기술직 L-1B를 받는다. 이 주재원들과 함께 오는 가족이 L2 비자를 받는다.

반면 E비자는 상시 주재원 비자로 국가 간 통상조약을 근거로 투자/ 교역하는 회사의 주재원에게 발급하는 비자이다.

7. 항공 승무원 비자 C1, D

말 그대로 항공 승무원들 받는 비자이다.

 


 

 

이 것들 외에도 더 많은 비자의 종류들이 있다. 본인이 어느 비자 발급에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해당 종류에 맞게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이 남았다. 아래는 내가 비자발급받으면서 직접 확인한 23년 12월 기준으로 필요한 서류들이다.

기본 필수 서류들이고, 이 외에도 내가 비자를 받아야 함을 주장하고 보완할 수 있는 서류들이면 추가로 제출해도 된다.

예를 들어 회사 연봉 계약서나 합격 증명서 등이다.

미국은 특히 이민/ 비이민을 정확히 나누고 비이민자들의 거주기간을 명확히 하기 때문에 비자 인터뷰 준비도 정확히 하는 게 좋다. 

 

 

 

일단 온라인으로 비자 접수를 하고

필수 서류들은 구비하여 일양로지스를 통해 제출하거나, 인터뷰를 위해 대사관 방문 시 제출하면 된다.

 

▼미국 비자 신청 공식 사이트 주소

https://www.ustraveldocs.com/kr/ko/

 

 

 

[미국 비자 필수 서류 리스트]

직접 정리한 23년 12월 기준 필수 서류들 (불펌금지)

 

 

비자 별로 필수 제출 서류들을 정리한 것이다. 

위 표를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먼저 예약확인서는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단순하게 인쇄하면 된다. 포맷이 있는 게 아니라 단순 예약번호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유효한 여권은 실물 여권을 제출하는 것이다.

최근 6개월 내 촬영한 사진은 5cm * 5cm 크기로 제출하는데 여권발급 기간이 6개월 이전이라면 여권과 같은 사진을 내면 안 된다. (나도 실제로 리턴 받고 다시 제출했다)

DS-160은 온라인 비자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발급되는 신청서이다.

각 비자별로 요구되는 추가 서류들이 있는데, J1 J2 비자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하게 설명했다.

각자 본인들이 신청하고자 하는 서류들을 빠짐없이 준비해야 비자 발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

 

 

위의 필수 서류들은 일양로지스를 통해 미국 비자센터로 보내고 받을 수 있다.

본인 수령 시에는 신분증만 가져가면 되지만 대리인 수령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위임장이 필요하다.

 

▼ 일양로지스 서울 본사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창전로 28-1, 2층 미국비자 접수처

 - 접수/수령 운영시간 : 9시 ~ 17시 (점심시간 12~13시)

 

나는 실제로 J비자를 약 한 달 만에 발급받았다.

비자 신청부터 수령까지의 타임라인은 출국준비 비자 2편으로 다음 포스팅에 자세하게 적어보겠다 :)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미국 비자 발급 방법이다.

물론 비자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면 조금 더 편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처럼 직접 내돈내산으로 비자 신청하는 분들이 차질 없이 비자를 받게 되어 다양한 경험을 쌓길 바라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