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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보기/미국생활

출국준비 - 미국 VISA 준비 (J1, J2 발급 타임라인)

by 다해바쥬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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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게 VISA를 받는 게 아닐까 싶다.

우리도 비자를 가장 먼저 시작했다. 비자 프로세스를 DS-2019를 수령하고 난 뒤 3개월로 잡고 바로 시작했다.

떨리고 복잡했던 미국 비자 발급 과정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우리가 필요한 비자는 J1, J2 비자였다.

학교 연구원으로 가게 되어서 학교의 스폰을 받고 비자에 필요한 서류를 받았다. (DS-2019)

필요서류를 받고 우리는 직접 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했다. 어려우면 비자대행 업체에 맡겨도 되지만, 우리는 일단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직접 해보았다.

 

 

 

 

 


[VISA발급 타임라인]

① 23.11.07 DS-2019수령

② 23.11.13 비자 온라인 접수

③ 23.11.27 비자 서류 제출 (일양로지스)

④ 23.11.28 대사관 서류 배송완료

⑤ 23.12.01 비자 서류 결과 확인 (온라인+ 메일)

⑥ 23.12.04 대사관 방문 인터뷰 + 승인

⑦ 23.12.06 여권, 비자 수령 (일양로지스)


 

 

정확히 한 달이 걸려서 비자를 수령했다.

각 단계별로 적어보자면 꽤 글이 길어질 것 같지만, 나도 아무것도 몰라서 처음에 어리버리 했던걸 떠올리며

오늘도 미국에 오려고 준비 중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적어본다!

 

[J1, J2 비자 접수 절차]

① DS-2019 수령 및 사인

J1 비자 기준으로 국제교환 프로그램 확인서라고 보면 된다. 개인정보를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에서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받아 참가자에게 발급해 주는 문서이다. 프로그램 종류, 시작/종료일, 참여 활동 내용등 중요내용이 들어있다.

우리는 온라인으로 수령했고, 수령 후 양면으로 출력 후 맨 아래 여권서명 / 수령처 (서울, 한국이라고 적음)/ 수령날짜 (임의)를 적은 후 스캔했다. 

 

② SEVIS 납부 및 영수증 발급

학생 및 교환 방문자 정보 시스템으로 미국 교육부랑 이민 세관 당국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J비자를 받을 사람들이 등록이 필요하고 $350이다. J1만 납부하고 J2는 내지 않는다.

 

 

 

③ 비자 온라인 접수 및 영수증 발급 (DS-160)

비자신청에 필요한 필수 서류들이 완성되면, J1, J2 각각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나는 아래 사이트에서 직접 접수했다. 이름/사진/정보들을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우리는 틀려서 수정을 반복했는데, 작성당시(23년 11월) 홈페이지가 리뉴얼되어 막 오픈했을 때라 서버가 많이 불안정하여 여러 번의 시도와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해결했다.. 한 번에 잘하는 걸 추천!

온라인 접수를 하면 접수영수증 (DS-160)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이 서류들을 직접 제출해야 하니 잊지 말고 다운로드하여야 한다! 접수비는 $160이었다. 각각 지불했다.

 

▼공식 사이트 주소

https://www.ustraveldocs.com/kr/ko/

 

 

④ 비자 인터뷰 날짜 선정 or 서류제출 기한 선정

온라인 접수 후 마지막 단계가 인터뷰 날짜를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신청할 당시에는 '인터뷰 면제' 제도가 유지되고 있었다. (24.3월 기준 사라졌다고 한다.)   J1은 최근 2년 이내로 ESTA로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서 면세 대상이 되었었고, J2는 동반자 비자라서 같이 면제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우리는 인터뷰 날짜가 아닌 서류제출 날짜를 정하는 걸로 대체되었다. 

날짜 선택 화면에서 00시로 나오면 서류제출 대상자인 거고, 구체적 시간이 나오면 인터뷰 대상자인 거였다. 

 

일양로지스 서대문 접수처 외부/내부모습

 

⑤ 비자 서류 제출 (일양로지스 직접 방문)

온라인 접수 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우리는 면제대상자라서 일양로지스를 통해서 서류를 내야 했다. 택배로 배송하면 배송비가 2만 원이 드는데 직접 일양로지스 본사에 방문하면 무료였다. 마침 집과 가까워서 서대문 본사에 직접 방문해서 접수했다.

 

* 일양로지스 서울 본사

 - 서울시 마포구 창전로 28-1, 2층 미국비자 접수처

 - 접수/수령 운영시간 : 9시 ~ 17시 (점심시간 12~13시)

 

택배 상하차 옆에 보면 안쪽에 입구가 보인다! 쭉 올라가면 조그마한 사무실이 나오는데 번호표를 수령하고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J1, J2의 필수 서류제출 리스트를 공유하자면 아래와 같다.

 


[J1, J2 VISA 필수 제출서류]

1. 비자 예약 확인서 :

접수번호 나오는 예약 확인페이지를 단순하게 페이지 인쇄하면 된다.

 

2. 여권 : 실물여권

 

3. 14세 이후 발급받은 미국비자 or ESTA (I-94) : ESTA의 경우 홈페이지 들어가서 I-94라는 서류를 뽑으면 된다.

 

4. 최근 6개월 내에 촬영한 5cm*5cm 사진 1장 :

여권과 사진이 달라야 한다!!! 최근 6개월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함이다.

J1은 사진을 안 찍어서 여권사진과 동일하게 5*5로 뽑아서 냈더니 다시내라고 연락받았다. 무조건 새로 찍는 걸 추천한다.

비자 신청서에 제출한 사진은 여권과 같아도 상관없지만, 실물 사진 1장 제출은 꼭 다른 사진으로 내야 한다.

 

5. DS-160 : 비이민비자 온라인 신청서 확인증을 의미한다. 비자신청 홈페이지에서 출력하면 된다.

 

6. DS-2019 원본 : ①에서 사인한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7. I-901 : SEVIS FEE 영수증이 I-901이다. ②번에서 받은 영수증을 내면 된다.

 

8. 출입국에 관한 사실 증명 :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영문으로 10년치 "출입국 사실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9. 기타 보완할 서류 :

우리의 경우 오퍼레터를 제출했다. 비자를 받을 때 추가로 설명하고자 하는 서류들을 자유롭게 첨부하면 된다.

 


 

서류 접수 안내문자 및 최종 여권+비자 수령시 찍은 사진

 

 

⑥ 서류 제출 결과 메일 수령 후 및 대사관 방문 (+후기)

접수를 하고 나면 결과를 메일로 보내준다.

근데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보러 오라는 충격적인 결과메일을 받았다.........

J1은 면제가 맞지만 J2는 미국에 방문한 적이 없어서 '지문 등록'이 필요하니 오라는 것이었다.

천만다행이었다. 인터뷰가 아니라 단순 지문 등록이면 바로 가능하지요 ^^

방문 예약은 필요 없고 바로 오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반차를 내고 광화문 미국 대사관으로 향했다.

줄이 꽤 길었다. 한 40분 정도 대기한 것 같다. 

J2 혼자 방문해서 당당하게 기다렸더니 갑자기 접수 직원분이 인터뷰는 필수라고 무조건 받고 가라고 다시 줄을 서라고 했다. 이게 무슨 일이지... 분명 메일에는 지문등록만 하라고 했는데? 뭐 별거 안 물어보겠지 싶어서 인터뷰줄에 다시 섰다.

 

다행히 J2라 동반자 조건이라 한국인 직원을 붙여줘서 통역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인터뷰는 미국인이 진행하는데 나보고 왜 J1 없이 왔냐고 이러면 인터뷰 불가능하고, 다시 날짜를 잡고 오라고 했다.

순간 너무 당황해서 아니 메일에 지문등록만 하면 되고 J1은 이미 인터뷰 면제를 받았는데 왜 다시 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그랬더니 이런 케이스가 처음이라고 하더니 엄청 이곳저곳에 묻고 알아보더니 결국엔 승인 완료

어쩐지 비자 발급이 너무 쉽다 싶었다... 현장에서 인터뷰 망치고 거절당해서 우는 사람들도 있던데 결국 다행이다 싶었다.

보는 앞에서 DS-2019에 승인 도장을 찍어준다. 

 

⑦ 비자수령 (일양로지스 직접 방문)

약 일주일 뒤에 일양로지스로 승인된 비자가 붙은 우리의 여권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래서 바로 여권을 찾으러 갔다! 

택배로 서류를 주고받는 건데 직접 택배를 접수하러 간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돌려받은 여권과 비자 서류들도 모두 택배 봉투에 넣어져 있다.

 

 

 

마침 딱 비자 온라인 접수하던 시기가 23년 11월 비자 홈페이지 개편할 때여서 오류가 정말 많았다.

접수 후 수정하거나 삭제하려고 해도 되지 않아서, 인터넷에서 접수했다는 분들한테 댓글로 물어보기도 하고.. 참 고생했다.

 

※ 온라인 홈페이지 오류발생 시 Tip

결론은 잘 안되면 새로운 이메일로 파서 접수하고,

이름이 이미 접수되었다고 뜨면 공란 띄어쓰기로 스펠링은 안 틀리게 적으면 된다.

 

그래도 비자 인터뷰 면제 시스템이 계속되던 때라 쉽게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24년 3월 기준 지인에게 들어보니 면제가 폐지되고 모두 인터뷰를 받아야 된다고 한다.

23년까지는 코로나 때 생긴 인터뷰 면제가 유지되었던 것 같고, 24년부터 개편된 게 아닌가 싶다.

 

출국 전 가장 어려운 준비가 비자 준비였던 것 같다.

막막한 분들이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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