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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보기/미국생활

미국정착 - 미국 집 보험 비교해서 저렴하게 가입하기

by 다해바쥬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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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 계약 한 뒤 해야 하는 것이 "집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재산보험을 월세로 리스해서 사는 사람까지 가입을 해야 한다. 우리도 아파트 계약 이후 집 보험을 들어야 최종 계약이 된다고 하여 월 보험료와 보장 범위를 비교하여 가입했다.

 

집 보험이 필수인가?

필수이다. 보통 집 보험을 필수로 들어야 하는 이유는 첫 번째 금전적 보호를 하기 위함이다. 소유자가 불시의 사고나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금전적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다. 또 주택 대출을 받을 때도 집 보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보험을 들고나면 잠재적인 재난이나 사고에 대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고정비용이 늘어나긴 하지만 심리적 안정감을 들도록 해준다.

 

 

집 보험 보장 범위는?

본인이 선택한 보험에 따라서 보장 범위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주택구조 보호(건물 자체 손상 보호), 개인재산 보호(가구, 가전, 의류, 보석 등), 책임보호 (타인이 손해를 입었을 때 소송에 대비해 책임 보호), 추가지출 보호 (재난으로 인해 주택에서 피난할 경우 호텔 비용 등 보장해 줌), 메티컬 비용 보호 (다른 사람이 주택에서 부상을 입었을 때 발생한 의료 비용 보호), 도난된 신용 보호(도난된 개인정보로 인한 피해 보호) 등 보장 범위가 넓다.

 

 

대표적인 집보험 회사는?

보통 유명한 집보험 회사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면 월 보험료를 견적낼 수 있다. 미국에서 유명한 보험회사를 3개 알아보자면, 아래와 같다. 공식 사이트도 링크해 놨으니 통해서 들어가시면 된다! 주의할 점이 미국도 마찬가지로 모든 보험을 취급하고 연결해 주는 "중개사이트"가 있다. 한번 잘못 들어가서 견적 받으면 그 이후 광고 텔레마케팅을 폭탄으로 받을 수 있다. 그러니 공홈에서 꼭 꼭 확인하는 게 좋다.

 

 

1) 스테이트 팜 State Farm

미국에서 가장 큰 보험회사 중 하나로, 다양한 집 보험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친절한 고객 서비스와 넓은 네트워크로 유명한 회사이다. 1922년에 설립되어서 4천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 유명한 건 자동차 보험으로 유명하다. 근데 집보험, 생명보험, 건강보험 등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이랑 묶어서 가입하는 사람들도 있다. 가격을 따져보고 좀 더 저렴하면 묶어서 가입하는 게 이득이다.

 

▶ 스테이트팜 공식 홈페이지

 

 

2) 올스테이트 보험 Allsate

이 회사도 미국에서 집 보험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 옵션도 제공하는 회사이다. 신속한 보상처리로 유명한 회사라고 한다.

1931년도에 설립되어 가입고객 수가 1천만 명 이상이라고 한다.

 

▶ 올스테이트 공식 홈페이지

 

 

3) 레모네이드 보험 Lemonade Insurance

2015년 설립된 회사로 위 1,2번 회사보다는 얼마 안 된 업체이긴 하다. 집, 임대인, 동거인, 반려동물 등 다양한 보험을 제공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가입이 간편하고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하여 추천받은 회사이다.

 

▶ 레모네이드 공식 홈페이지

 

 

 


 

 

 

각 홈페이지에서 보험료 측정전 기본정보 설정화면

 

 

미국 저렴한 집보험 회사 비교방법?

그렇다면 이제 월 보험료와 보장범위를 비교해서 선택해야 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홈페이지에서 보장범위를 선택하고 확인할 수 있다. 근데 중요한 게 무조건 싸게 보장범위를 줄여서 하면 안 된다. 아파트 임대의 경우 임대회사가 필수 보장범위를 지정하고 임차인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도 최소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선택했다.

 

그래서 나는 2개 회사에서 동일 보장 조건으로 월 납입 보험료를 비교했다.

 

※ 무조건 싸게 하는 게 좋나?

 아니다. 미국에서는 집에 도둑이 드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나의 귀중품들도 보험 보장범위에 들어가 있다면, 보장을 받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없고, 무조건 적게 드는 건 안 좋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정확하게 드는 게 좋다.

 

 

먼저 홈페이지에서 렌트의 경우 "Renters"를 선택, 집 구입의 경우 "Home Owners"를 선택하면 된다.

다음은 집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중요 물품에 대한 보험을 선택할 건지 화면에 따라 체크하면 내 보장이 결정된다.

나는 블로그를 위해(1) 번 스테이트팜과 (3) 레모네이드 보험을 최대한 동일 조건으로 월 보험료를 산정해 보았다.

 

 

 

직접 견적 비교한 화면

 

 

원룸 스튜디오 기준으로 1인 거주 시로 견적을 뽑은 것이다. 완벽하게 동일하게 할 순 없어서 기본 보장들은 동일하게 맞추고 추가된 보장들을 최대한 비슷하게 설정했다. 설정되어 있는 정보들은 아래와 같다.

 

 

[동일 기본 보장]

Personal Property (개인소유 재산) : 30,000불

물건이 도난당했을 때 본인이 청구할 수 있는 최대 금액

 

Policy Deductible (자기 부담금) : 500불 

본인이 부담할 금액

 

Personal Liability (개인책임) : 100,000불타인이 본인의 재산에 피해를 입히고 법적 조치할 때 본인이 낼 금액에서 보험회사가 지불해 줄 최대 금액

 

Medical Payments to Others (타인의료비 지불) : 1,000불

본인의 집에서 손님이나 이웃이 부상을 입은 경우 의료비 보장 한도

 

Jewelry and Furs (보석, 모피류) : 1,000불

 

 

(1) 번 보험 추가된 것들

Silverware and Goldwar (은, 금류) : 2,500불

Business Property (사업재산) : 1,500불

Firearms (총기) : 5,000

 

 

(3) 번 보험 추가된 것들

Fine Art : 5,000불

Portable Electronic (휴대용 전자제품) : 1,500불

Loss Of Use (주택, 장소 손실 시 유사 임시주택 지원비) : 9,000불 

 

 

 

이렇게 설정했을 때 1번 보험은 월 19.3불, 3번 보험은 월 15불이다. 스튜디오 원룸 1인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비교한 금액이다. 보통 원룸은 월 20불 정도의 보험료를 평균으로 낸다고 한다. 나도 평균 견적으로 뽑을 수 있었다.

다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건에 따라서 옵션을 넣고 추가하면 된다.

보석류, 금을 가지고 있으면 도난을 위해 (1) 번의 4불을 추가하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 외 중요한 물건이 없다면 (3) 번으로 저렴하게 가입해도 괜찮다.

 

결국에는 나는 (3) 번 보험회사의 보험을 선택하게 되었다. 중요한 물건은 한국에서 가지고 온 게 없기 때문이다. 아파트 렌트의 경우 이 가격이고 하우스 소유자들의 보험은 더 비쌀 것이다. 나처럼 두 개의 보험회사의 견적을 비교해서 본인에게 맞는 보험을 들도록 해야 한다. 무조건 들어야하 하는 필수 보험이라면, 더 안전하게 나의 자산들을 보호하면 좋기 때문이다.

 

보험 계약기간은 렌트기간과 동일하게 설정하고, 렌트회사에서 요구한 최소보장 조건을 잘 확인해서 가입하는 걸 잊지 마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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