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에서 LA는 1박 2일로 일정을 짰다.
사실 2박 2일인데 첫째 날은 저녁에 도착해서 거의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정말 하나도 낭비하는 시간 없게 LA에서 유명한 것들은 다 보고 온
1박 2일 로스앤젤레스 여행 2탄을 적어보고자 한다.
1일차는 산타모니카, 아울렛 쇼핑으로 끝났고
2024.09.11 - [다 해보기/미국생활] - 미국여행 - 캘리포니아주 L.A 로스앤젤레스 여행 1박 2일 (산타모니카, 시타델 아울렛)
2일 차는 본격적인 유명한 것들은 다 보자 싶어서 '시티투어' 버스를 끊어서 돌아다녔다.
내 여행은 모두 '뚜벅이' 일정이다.
나는 미국에서는 국립공원을 가는 거 아니면 대부분 우버를 추천한다.
주차하기 힘들고 주차비가 사악하기 때문이다.
가족단위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면, 차라리 그 돈으로 우버를 타는 게 더 쉽고 편하다.
[ 2일 차 일정 ]
블루보틀 (해변 쪽) > 시티투어 버스 탑승 > 비벌리힐즈 >
할리우드 명예거리
>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할리우드 사인)
인 앤 아웃 햄버거 > 기념품샵
⊙ 블루보틀 Blue Bottle Coffee
- 위치 : 2439 Main St, Santa Monica
- 영업시간 : 6시 30분 ~ 16시 30분
- 미국의 유명한 커피 브랜드 중 하나로, 한국에도 진출했다.
우리는 2일 차 첫 일정으로 블루보틀로 잡았다.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조금 아래쪽으로 가면 '베니스 비치'가 있는데 그 주변이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우리가 오늘 탈 Big Bus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고
다른 블루보틀 매장보다 한적하고 너무 예쁘기 때문이다.
매장 뒤편에 테라스도 있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딱 여유롭게 즐기기 좋다.
또 해변 도로가 너무너무 예쁘게 되어있다.
빅 버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해변을 꼭 한번 지나가 보고 싶었기 때문에 선택했다.
결과적으론 대만족이다.
한국은 웨이팅도 길고, 사람이 너무 많으니
미국에서 찐 원조 블루보틀을 마셔보는 걸 추천한다.
⊙ LA 시티투어 버스 : Big Bus
- 가격 : 1 Day 무제한 기준 $56
- 운행경로 : 레드라인, 블루라인 (아래 지도 참고)
- 운행시간 : 레드 10~16시 반, 블루 10시 45분~15시 15분
- 운행간격 : 레드 30분, 블루 5회/일
- 탑승방법 : 원하는 정류장에서 바로 탑승
(첫 탑승 시 QR코드 보여주면 기사님이 영수증 주심)
- 구입방법 : 온라인 or Big Bus 오프라인 판매점 (거리)
우리는 뚜벅이고 여행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티투어 버스를 타서
여러 관광지를 쉽고 편하게 이동하기로 했다.
LA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티투어 버스는 여러 회사가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는 Big Bus Tours를 선택했다.
다른 시티에도 많이 있는 유명한 업체이다.
노선이 가장 좋아서 우리가 원하는 곳에 내렸다가 다시 타기 편했기 때문이다.
일단 빅버스는 레드라인/ 블루라인이 있는데
우리는 1 Day에 이 두 개의 라인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Discover Ticket을 구입하였다.
미리 온라인에서 구입했고, 어플을 통해 배차간격과 현재 버스 위치도 알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6번 정류장에서 다른 라인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공홈에 들어가서 번호를 클릭하면 해당 정류장 정보에 대해 나오니 사이트나 앱을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19번, 6번, 12번에서 내렸다.
사실 7번 9번 등 계획은 많이 세웠는데 ^^..
결국에는 피곤해서 쭉 한 바퀴 돌면서 버스 안에서 구경했다.
숙소가 블루라인 6-16번 중간정도에 위치해서, 우리는 19번에서 첫 번째 탑승을 했다. (두 번째 사진 참고)
이어폰을 공짜로 나눠줘서 가이드도 들을 수 있다. 단 한국어는 없다. (영어/스페인어/중국어 있음)
블루라인은 해변을 봐야 하니까 2층에 앉는걸 꼭 추천하고
레드라인은 2층에 앉다가 피곤하고 추우면 1층에 앉아서 LA시내를 구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영어로 가이드를 들으면서, 구글지도를 같이 봤다.
지도를 보면서 어디인지 보면서 가니까 더 이해하기 쉬웠다.
⊙ 비벌리 힐즈 Beverly Hills
- 빅버스 레드라인 6번 정류장 (Beverly Gardens Park)
미국 부유층들만 산다는 고급 주거단지 지명이 비벌리 힐즈이다.
비싼 동네이다 보니 고급차, 고급호텔들이 많고
또 "로데오 드라이브"라는 명품 쇼핑 거리가 있다.
우리는 뉴스에서 연예인들이 집 샀다는 그곳을 밟아보자 싶어서 갔다.
다들 비벌리 힐즈의 기운을 받으려고 비버리 가든 공원 (Beverly Gardens Park)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특별한 건 없지만, 유명한 곳은 다 도장 깨기 하기 위해 갔다 하하
⊙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 Hollywood walk of Fame
- 빅버스 레드라인 12번 정류장 (Hollywood and Vine)
LA에 왔으면 유명인사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할리우드 거리에 가봐야지!
이곳도 티비에서만 보던 유명한 분들의 손도장 + 발도장이 남아 있는 곳이다.
우리는 이 할리우드 거리를 쭉 걸으면서
한국 배우 안성기, 이병헌 님 도장이 있는 곳까지 걸어갔다.
※ TCL 차이니즈 시어터 (TCL Chinese Theatre)
이곳에 가면 한국 배우 배우의 손, 발도장을 찾을 수 있다!!!
건물을 바라보고 왼쪽 맨 끝으로 가면 보인다.
가서 못 찾는 분들이 계셨는데, 우리가 찍으니까 한국인 분들이 우리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ㅋㅋ
진짜 두 배우는 대단한 것 같다. 수많은 손발자국들이 있는데 그중에 대한민국 사람의 것이 있다니.
이 할리우드 거리를 쭉 걷다 보면,
코스프레하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예술의 거리답게 연주하는 분들, 탈을 쓰고 있는 분들 등등
진짜 살아있는 예술의 거리들이다.
진짜 주의할 점이
여기서 인형탈을 쓴 코스튬 하신 분들과 사진을 찍으면 몇십 불의 팁을 줘야 한다...
막무가내로 사진 찍자고 다가오는데, 그냥 순수하게 찍었다가 몇십 불을 지불해야 하니
신중히 고민하고 찍어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나는 내손을 안 놓고 계속 찍자고 해서 뿌리치고 와버렸다 ㅠㅠ
지인은 그냥 찍었다가 한 장에 20불을 달라고 했다.
또 메인 관광지이다 보니 사람이 정말 많으니 소매치기도 조심해야 한다.
이 거리 기준으로 기념품 가게들이 많으니
LA가 쓰여있는 기념품을 사고 싶은 분들은 꼭 들리는 걸 추천한다.
너무 글이 길어져서 3탄으로 이어서 적으려고 한다.
정말 하루 알차게 보았던 LA 2일 차 절반의 일정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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