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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보기/결혼생활

10단계. 결혼식 혼주 한복 / 피로연 한복 / 폐백 한복 고르는 방법

by 다해바쥬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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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게 본식 일정이 아닐까 싶다.

 

특히 1부는 드레스를 입고 하는 기본이지만

2부는 다들 구성하는 거에 따라 다르고

2부를 할지 말지세미 드레스를 입을지/한복을 입을지

폐백을 할지 말지에 따라서 다를 것 같다.

 

우리는 폐백을 처음에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폐백을 진행할 경우 겉에 입는 활옷은 보통 웨딩홀에서 빌려주고

(수모비 + 기타 물품 비용 추가금 있음)

안에 입는 한복은 따로 가져와야 한다.

 

그래서 폐백음식이랑 한복을 준비하려고 엄청 찾아보다가

지인 소개로 믿고 하게 된 곳이 있다!!!

(지인이 이쁘게 해서 경험담 듣고 실제로 본 곳만 계약함...)

 

 


■ 연인채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183 효성주얼리시티 지하 1층 326호

- 견적 : 혼주 맞춤 2벌 + 신랑신부 대여 2벌 (당의포함)  ※ 금액은 비댓문의 

- 진행순서 : 상담예약 → 상담/계약 → 실착 후 색상, 원단 확정 → 가봉 → 본식전날 픽업 → 반납

- 기타 : 뒤꽂이 등 액세서리 보증금 납부 후 대여 가능

            원단, 한복 종류에 따라 추가금 발생


 

종로 효성주얼리시티에 있는 업체인데 이 건물에 가면 결혼 관련 업체들이 엄청 많다...

보석/한복/뒤꽂이/이불 등등

웨딩 업계는 엄청 크고 많은데 여기 가면 더 실감할 수 있다.

나처럼 잘 모르고 결혼준비가 처음이면

지인이 실제로 해보고 추천해 준 곳을 가는 게 좋다 (안 그럼 사기당해요ㅠㅠ)

 

 

 

 

 

 

그래서 믿고 선택하게 된 연인채다~~!

실제로 지인이 혼주한복을 여기서 맞췄는데 어머님들이 너무너무 예뻤다.

그래서 우리 한복 + 어머님들 한복까지 여기서 다하기로 결정!

일단 우리 한복은 '대여'로만 진행했고, 어머님들 혼주 한복은 '맞춤 대여'로 진행했다.

 

 

 

 

 

[ 대여/ 맞춤대여/ 맞춤 한복의 차이는? ]

*대여 : 만들어 진 한복을 대여만 하는 것, 가봉 x

*맞춤대여 : 색감, 원단 선택 후 몸에 맞춰서 만들어 입고 반납하는 것, 가봉 o

*맞춤 : 색감, 원단 선택 후 몸에 맞춰 만들어 입고 본인이 가져가는 것, 가봉 o

 

 

 

 

 

 

한복 찾아볼 때 제일 헷갈렸던 게 바로 이 용어들이었다

맞춤대여는 뭐고 맞춤은 뭐지??? 싶었다

 

보통 혼주예복은 '맞춤대여'를 많이 하는데

이는 부모님 체형에 맞춰서 만든 후 한복을 가져오지 않고 반납하는 것이다.

 

한복을 사실 결혼식 외 입을 일이 없고

형제자매 결혼식에 또 입자니 신부 측/신랑 측이 바뀌고

시간이 지나면 취향이랑 트렌드도 바뀌기 때문에 보통 맞춤대여를 선택하는 것 같다.

 

대여하기엔 새 한복이 입고 싶고,사기엔 한 번밖에 안 입을 것 같고

이런 입장이라면 저처럼 '맞춤대여'를 하시면 됩니다.

맞춤대여를 하면 먼저 원단을 고르고 본인 얼굴에 맞는 색깔을 고르게 된다

하나씩 대보면서 정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은 거 같다!

 

 

 

 

 

[혼주 한복 계약 과정]

 

우리 어머님들은 저고리 색을 진하게 하기로 결정했고

치마색도 연하지만 다른 색으로 하기로 했다 (저고리에 어울리는 치마색상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본인에 맞게 정하다 보니까 찰떡으로 어울리는 한복을 입을 수 있어서

대여보다는 맞춤대여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원단/색깔을 선택하면 소매 자수까지 선택할 수 있다

종류가 몇 가지 있어서 대보고 두 분에게 다 어울리는 것으로 픽했다

 

노리개/ 뒤꽂이도 보증금을 내면 대여 가능해서 맞춘 한복에 어울리는 노리개를 미리 대보고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1차 가봉 (원단, 치수확인) 이 이렇게 끝났고 본식 1달 전쯤에 2차 가봉(최종)을 한 번 더 하러 와야 한다

그래서 어제 우리는 최종가봉을 하러 다녀왔다.

 

2차 최종 가봉날에는 1차 가봉 때 골랐던 원단으로

치수를 맞춰서 만들어 주시면 그 옷을 최종적으로 입어보러 가는 거다!

 

양가 부모님 모시고 가서 입어보고

액세서리까지 다 달아서 최종 본식날 입을 한복을 완성했다

 

입어보고 목부분이 살짝 불편하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수정해 주셨다 ~!

이래서 맞춤대여 한복 하는 거지요^^

 

 

 

 

 

 

 

 

 

 

[ 신랑신부 피로연/ 폐백 한복 계약 과정]

 

가면 여러 스타일의 한복이 쫙 디피되어 있다

나랑 예랑이는 처음부터 '당의'를 입고 싶었고 (앞에가 긴 스타일)

당의 중에서도 금박 무늬가 있는 한복을 입자!!라고 엄청 찾아보고 가서

 

연인채 도착하자마자 금박 당의만 찾았다!

우리가 갔을 때 마침 새 디자인으로 만들어둔 게 있으시다고 보여주셨다.

 

신랑신부꺼니까 나는 혼주한복이랑은 다르게 입고 싶었다

그래서 여름식이라 좀 더워 보일 수 있지만,

색을 밝은 색으로 해서 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당의를 선택했다.

 

 

 

 

 

우리가 선택한 당의도 색이 총 3개였다

분홍/카키/베이지

나는 분홍을 하고 싶었으나 내 얼굴엔 카키가 젤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부모님의 의견과 실장님의 강력 추천으로 베이지 선택!

다들 여름식, 신부라는 걸 감안해서 밝은 색이 더 나을 거 같다고 조언해 주셨다

 

예랑이도 회색/베이지 당의를 입어봤는데

회색 당의가 어울렸으나 나랑 맞춰서 베이지 당의로 선택했다!

 

 

 

 

우리의 커플샷 ♥♥

 

 

꼼꼼하게 치마 색도 골라주시고 입혀주셨다

노리개 색도 맞춰서 바꿔주시고

대여이지만 핏이 맞게 주름도 조정해 주셨다

 

여러 번 입어봤는데

한결같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어느 색과 어느 재질이 우리에게 어울리는지 엄청 꼼꼼하게 체크해 주셨다

역시 찐 경험담으로 추천받은 곳으로 하길 잘했다 싶다

 

우리의 최종 픽은 베이지 금 당의!

본식날 입고 인사하고 찍을 걸 기대하니까 너무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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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추천으로 계약하면

추가 5% 할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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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시 지인이름 말해야 함)

이왕 계약할 거 싸게 이쁜 한복 하면 좋자 나유

 

 

선택하기 어려웠던 한복 계약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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