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등린이한테 추천할 산이 아차산이다
서울 중심부에서 가깝기도 해서 가볍게 등산하고자 또 가게됐다.
대신 이번엔 다른 코스로 갔다! 아차산도 여러 코스로 오를수 있는데 광나루역 쪽부터 시작했다.
■ 아차산
- 295M
- 광나루역 1번 출구~아차산 체육공원~아차산역 3번 출구
- 총 6.2km 2시간 17분 소요
-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시 광진구에 걸쳐 있는 산.
- 삼국사기, 조선시대부터 아단, 아차로 불렸고 아차산 옆 망우산, 용마산까지 모두 아차산으로 불렸다고 함
- 아차산에 관련된 설화가 세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산을 지고 가던 장사가 쉬었다가
다시 지고 가려고 할 때 어깨 끈이 끊어져 '아차' 하면서 산이 놓여 아차산이 되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역시나 이 루트도 사람들이 많았다. 길을 타고 올라가면 맨 마지막 편의점이 나오는데,
편의점 옆 '아차산동행숲길' 이라고 적혀있는 곳의 계단이 이 등산 코스의 시작점이다.
생태공원 루트의 시작점이 깔끔해서 좋았다.
아차산 동행숲길은 노인, 어린이, 유아,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 약자도 산림욕을 즐기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경사가 완만한 숲길이라고 한다.
특히, 휠체어 및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는 곳이라 입구부터 다른 등산코스랑 달랐다.
계단 옆 휠체어 코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차산 칭찬해)
역시나 아차산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다들 쉽게 올라올 수 있는 산이라 그런지 편하게 자주 찾게 되는듯 했다.
가다보면 종종 둘레길 코스 표시판이 나오는데, 이 표시판을 보면서 현재 내가 가고있는 길과 위치를 파악하면 좋다.
긴 코스가 아니라서 쉽게 따라갈 수 있다.
이번에도 마주친 서울 둘레길에 대해 알아보자면,
서울 둘레길은 총 8개 코스로 총157km이고,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코스이다.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조성한 도보길로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둘레길 곳곳에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사찰과 유적지을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2014년에 조성되었으니 이제 거의 10년을 채워가는 코스들이다.
보통 산을 끼고 많이 조성되어 있어서 항상 등산할 때 서울 둘레길 코스를 많이 찾곤 한다.
이번에는 아차산을 낀 서울 둘레길이라니 너무 쾌적하고 편한 코스였다.
오늘도 잠스트와 함께 했다. 등산갈때 필수가 되어버린 잠스트 무릎보호대!
확실히 차고 등산했을 때 무릎이 편하다. 관절 절대지켜~!
오늘도 빠짐없이 준비한 간식들이다. 나는 등산갈때 물 1병과 초코바 or 간단간식을 챙겨간다.
조금 무거울 수 있지만, 물은 갈증해소의 필수품이고, 간식은 기분전환겸 가져간다.
이번에는 직접 만든 토스트와 튀김들이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갈증이 더 심해지긴 하지만
든든하게 먹어줘야지 힘을 내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야외에서 먹는, 특히 산에서 먹는 간식이 최고다.
한시간 정도 올라가다보면 아차산 정상이라는 표시판이 보인다. 등린이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보니
어렵지 않게 정상에 도달 할 수 있다.
아차산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도시+자연 뷰가 이번에도 대단했다.
돌 위에 서서 보는 한강과 월드타워 뷰, 반대쪽은 용마산 뷰
이건 아차산을 직접 올라가서 직접 보고 느껴야 한다.
매번 찍는 거지만, 정말 멋있는 뷰이다.
겨울이 오기전 아차산을 다시한번 올 수 있어서 다행이고 뿌듯했다.
서울의 쉬운산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산을 찾는 다면 아차산은 두번 강추이다.
직접 올라가서 찍은 아차산 사진과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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