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의 이마트라고 볼 수 있는 "타겟" 마트에 대해 탐방해 보았다.
타겟은 탐방기 1탄 2탄에서 나왔던 마트와는 조금 다른 게 '물건' 위주의 마트이다.
식음료보다는 홈 제품들이 많아서, 초기 정착할때 자주 갔던 곳이다.
의류도 있는데 티셔츠 한장에 10불이 안 되는 것들도 있어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럼 타겟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정리하고, 실제 매장 모습들을 적어 보겠다!
타겟 마트란?
Target은 미국의 큰 소매업체로 의류, 가정용품, 전자제품, 가구, 식료품 등 정말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 마트이다.
1920년데 미네소타 주에서 처음으로 설립되어서 1962년에 지금의 이름인 Target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미국 전역에서 수백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의 마트이다.
타겟의 모토가 "Expect More, Pay Less"인데, 정말 착한 가격에 많은 제품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타겟 쇼핑 방법은?
1) 오프라인
구글지도에서 target이라고 치면 본인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타겟 매장이 나온다.
코스트코처럼 외각에 있지 않고 주로 도심에 많이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특징이다.
물건 중심의 카테고리 이다보니 식료품보다 용품을 구매할 때 방문하면 좋다.
특히 가구, 가전도 많아서 직접 보고 구입해야하는 물건들을 타겟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온라인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도 매우 잘 되어있다.
타겟 어플을 깔면,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에서 동일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배달 방법이 총 3가지인데, 1) 매장 픽업 2) 당일배송 3) 일반배송 이렇게 구분된다.
2-1) 매장픽업 - Pickup
주변 타겟 오프라인 매장에 재고가 있으면 해당 지점을 선택하여 온라인에서 구입하고
매장에 직접가서 해당 물건을 픽업할 수 있다.
쇼핑시간을 단축 시키고, 배달 시간도 걸리지 않아서 타겟이 집에서 가까우면 많이 이용하면 좋다.
나도 온라인에서 보고 오프라인으로 사려고 갔는데 재고를 못찾겠어서, 빨리 찾기 위해
이 매장픽업 서비스를 자주 이용한다.
구입후 2시간 이내로 매장 직원들이 내가 구매한 물건을 모아서 패킹해 둔다.
나는 서비스데스크로 가서 결제 바코드를 보여주면, 패킹된 물건들을 바로 받아서 집에 오면 된다.
2-2) 당일배송 - Delivery
타겟에는 Same Day Delivery 서비스가 있다. 본인 위치에서 가까운 주변 매장에 재고가 있으면 가능하다.
모든 제품이 되는 건 아니고 물건을 클릭하면 가능여부가 나온다.
Target Circle 360라는 멤버십 회원이면 무료이고, 그 외는 $9.99의 배달료를 내야 한다.
3-3) 일반배송 - Shipping
일반배송으로 온라인에서 구입하면 표기되어 있는 날짜까지 집으로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다만 일정 금액 이상($35) 이여야 배송이 가능하고, 배송비는 무료이다.
타겟 멤버십?
Target에도 'Target Circle'이라는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쇼핑할 때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일부 금액을 적립하고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특이한 게 본인 생일에 특별 할인 혜택을 많이 제공해서, 꼭 생일을 입력하는 게 좋다.
멤버십 제도 종류에 따라 가입 혜택과 금액이 다르다.
⊙ Target Circle
일반 등급으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입할 경우 쿠폰도 많이 주니 앱을 이용하여 혜택을 모두 받는 걸 추천한다.
⊙ Target Circle 360
1년 $99이지만 처음 14일은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 회원제도에 가입해야 한다.
나는 아마존과 오프라인 마트 매장의 가격을 비교해 보는 편인데
실제로 로션류는 아마존보다 타겟이 저렴해서, 나는 샴푸, 화장품 등은 다 타겟에서 사는 편이다.
또 옷들도 짱짱한 옷들이 많아서, 무난한 기본 티셔츠 들은 타겟에서 많이 산다.
식료품까지 많았으면 마켓계의 대강자로 자리 잡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다양한 카테고리가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나 또한 자주 가고 있다.
식료품도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야채 과일류가 많이 없을 뿐 나머지 냉동이나 과자류 음료 등은 엄청 많다.
나는 홀푸드, 마리아노스, 타겟 세 권에 살고 있다. 실제로 걸어서 다 15분 이내로 갈 수 있다.
차 없이 미국에서 생활하는데 정말 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다.
온라인 아마존까지 해서 총 4개의 가격과 제품들을 비교하며 쇼핑하는 게 요즘의 낙이다.
미국 처음 가게 되었을 때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미국 마트들을 가보니 없는 게 없고 오히려 한국보다 더 좋은 것들도 많았다. 단 한국 다이소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다이소에서 2천 원 하던 게 여기서는 만원이 넘는 게 많다.
그래도 많이 못 가지고 왔다면, 돈과 시간이 있다면, 미국에서도 풍족하게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다.
이상으로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심 마켓들 탐방기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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