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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보기/미국생활

미국여행 -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1일차 (피닉스 환승, 샌디에고 호텔 추천, 올드타운 맛집)

by 다해바쥬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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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서 첫 여행이었던 캘리포니아 CA 여행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

우리는 2주전에 비행기를 예약하는 급 급 P여행을 떠나게 되어서 비행기표가 3배 이상 뛴 상태였기 때문에

미국 국내선 환승을 선택했다.

 

항공사는 프론티어 Frontier 를 탔는데, 저가 항공사라서 기내는 3:3 배열이었고 기내식이나 간식등 제공되는 건 따로 없었다. 지연만 안되면 다행인게 미국 항공사들인데 지연이 30분이나 되었다. 그래서 경유 시간이 줄어 들게 되었다.

미국 국내선 환승시 지연될 경우를 고려하여 환승시간을 아주아주 넉넉하게 정하는걸 추천한다.

 

우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Phoenix" 를 환승 하는 것이었다. 3시간이 남아서 다운타운으로 가서 밥을 먹고 들어왔다.

피닉스 공항은 의외로 작아서 환승하기에 좋았지만, 우리가 너무 느긋하게 하는 바람에 들어올때는 조금 촉박했다.

 

 

⊙ 미국 피닉스 환승시 맛집 추천 : Ingo's Tasty Food

피닉스 4시간 환승할때 나갔던 다운타운

 

 

서부쪽으로 가까워지다 보니 날씨가 따뜻하고 거리에 여유가 묻어났다. 우리는 간단한 식사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 식당으로 갔는데, 창문을 개방해 놓고 다들 간단한게 식사하는 모습이었다. 나간김에 거리도 둘러보았는데 아주 깨끗하고 홈리스도 별로 없는 도시라고 느껴졌다. 이렇게 환승을 통해 다른 주를 오게 되어 좋았다. 기념으로 스타벅스 시티컵도 구입완료!

 

 

 

 

 

 


1일차 일정 

샌디에고 호텔 > 올드타운


 

 

샌디에고에 드디어 도착해서, 먼저 호텔 체크인을 했다. 경유를 하다보니 거의 저녁이 다 되어가서 오늘은 특별히 다른걸 할 수는 없었고, 호텔 주변이 바로 올드타운이라 올드타운 구경을 하기로 했다.

 

 

⊙ 호텔 : 페어필드 인 & 스위트 샌디에고 올드 타운 (Fairfield Inn & Suites San Diego Old Town)

메리어트 계열의 3성급 호텔이다. 3900 Old Town Avenue 의 주소를 치고 가면 되는데, 올드타운 바로 옆이라 걸어서 가기 좋다. 초입쪽이라 오히려 조용하고 걸어가기 좋았다.

 

스튜디오 킹룸을 예약했는데, 분리형 원룸이었다. 알고보니 스튜디오는 말 그대로 원룸인데, 장애인용으로 분리형 원룸방이 따로 있었다. 우리는 장애인용 방을 받아서 침실과 리빙룸이 구별된 방으로 받을 수 있었다. 화장실도 2개 였다.

 

특히 조식이 포함이라 아침마다 든든하게 먹고 나갈 수 있었다. 빵+베이컨+에그 등등 종류가 조금씩 바뀐다. 평범한 미국의 호텔 조식이지만 나는 대만족 했다.

 

조금한 수영장도 있어서 가족단위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다. 유일한 단점은 1-2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엘레베이터가 없다. 2층방을 받으면 짐을 들고 올라가야 한다. 그리고 1층 방은 나오면 밖이라 보안 문제도 걱정되었다. 귀중품은 소지하고 다니면 문제가 안될 것 같다.

 

페어필드 올드타운 호텔 직접 찍은 사진

 

 

 

 

 

⊙ 샌디에고 올드 타운 Old Town

샌디에고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중 하나라고 한다. 1769년 스페인 탐험가들이 샌디에고에 처음 정착한 곳이 바로 올드타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기 역사와 멕시코, 스페인 문화의 흔적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 관광객들이 한번은 들리는 코스이기도 하다. 주립역사 공원, 코스몰라 플라자 등이 있고 전체적인 건물이 다 전통양식으로 전통 공예품과 기념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다. 

 

다운타운에서 약 8km라서 우버타고 가볍게 들리기 좋은 관광지 이다.

우리가 올드타운쪽으로 숙소를 잡은 이유는 암트렉(Amtrack) 올드타운 스테이션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LA를 암트렉타고 이동하기로 했는데, 바로 숙소에서 걸어가서 탈 수 있고, 공항에서도 가까워서 여기로 정하게 되었다.

 

 

 

 

⊙ 샌디에이고 올드타운 맛집 : Cafe Coyote

두번 먹었을 정도로 맛있던 집이다. 올드타운에 있는 멕시코 음식점인데, 샌디에고가 서부이고 멕시코와 가까워서 타고 같은 멕시칸 음식이 유명하다고 한다. 돌아다니다 보면 멕시칸 음식점이 정말 많았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가게된 곳인데,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집이었다. 우리가 들어온 뒤부터 계속 웨이팅이 있었다.

 

이름은 카페이지만, 전형적인 멕시칸 음식점이다.

2명 기준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Fiesta Sampler" 이다. 음식 양이 많아서 두개시키면 배가 아주 터진다.

두명이서 샘플러 시켜서 다양하게 먹고 음료까지 마시면 딱이다.

둘째날에도 또가서 타고랑 샐러드도 먹었다. 거의 모든 메뉴가 맛있어서 그림보고 시켜도 된다.

마가리따도 시켰는데 이건 입맛에 안맞았다. 한국의 우노에 길들여져 있는 입맛인데 알콜이 강해서 안맞았다.

 

샌디에고 올드타운 맛집

 

 

서부가 좋은 것이 해가 정말 늦게 졌다. 시간은 저녁 8시인데 낮 같았다. 엄청 밝아서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이다. 미국에서는 왠만하면 저녁에는 안나가는데, 서부는 돌아다닐만 했다.

8시반에 식당이 종료라서 그때까지 다 먹고 천천히 돌아다면서 기념품 샵을 구경하다가 9시에 숙소에 돌아왔다.

 

 

1일차에는 크게 한거 없이 숙소 체크인하고 주변만 돌아 보았다.

샌디에고도 커서 숙소 위치를 잘 잡는게 좋다. 치안은 대체로 다 양호한 편이라고 한다. 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뽑혔는지 알 수 있었다. 

샌디에고 간다고 할때마다 주변 미국인들이 거기 너무 좋다고 칭찬만 했기 때문이다.

관광지이지만 더럽지 않고 관리도 잘해두고, 날씨도 좋고, 거리가 너무 깨끗하다.

 

샌디에고 1달 살기 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럼 1일차 서부여행 마무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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