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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보기/미국생활

미국여행 -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2일차 (샌디에고 동물원, 발보아 공원, 시포드빌리지, 다운타운 가스램프쿼터)

by 다해바쥬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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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2일차이다. 다음날은 아침부터 빡세게 움직였다. 서부라 날씨가 좋았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4월 초인데 아주 덥지 않고 춥지 않은 딱 좋은 날씨였다. 다만 비가 온다고 하여 평소보다는 조금 추운 날씨였다.

우버 기사님들이 이번주는 조금 추워~ 하는 날씨가 한국으로 치면 봄 날씨였다. 얇은 긴팔 가디건을 입으면 딱 좋을 날씨였다.

 

 


[ 2일차 일정 ]

 

샌디에고 동물원 > 발보아 공원 >

시포드빌리지 > 다운타운 가스램프쿼터


 

 

 

⊙ 샌디에고 동물원 (San Diego Zoo)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원 중 하나로 샌디에고의 '발보아 파크'내에 위치하고 있다. 

매일 9:00~17:00까지 운영되고, 공식사이트 티켓 가격은 1Day 기본 티켓으로 어른 $74, 어린이 $64이다.

티켓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먼저 1일권, 2일권, 3일권으로 나눠져 있다.

동물원이 크고 즐길거리가 많다보니 아동을 동반한 경우 2일권을 끊는 사람들도 많아 보였다.

그리고 1일권의 경우 티켓 종류가 총 4개이다.

 

1) 1년중 언제나 가능한 티켓

2) 1년중 날짜 지정하는 티켓

3) 1번과 같이지만 4D영화체험이 추가 포함되어 있는 티켓

4) 2번과 같지만 4D영화체험이 추가 포함되어 있는 티켓

 

 

공홈 티켓 종류

 

 

 

공홈에서 이렇게 구입할 수 도 있고, 환율을 따져서 여행사나 다른 티켓 판매업체에서 구입해도 된다.

우리는 당시 환율이 높아서, "트*닷*" 에서 구입해서 원화로 구입해서 갔었다.

구입후 QR코드를 받아서, 입장시 보여주면 된다. 따로 추가로 해야할 것은 없다.

 

우리는 즉흥적으로 끊고 간거라, 티켓에 뭐뭐가 포함되어있는지 몰랐다.

기본권 1일권에 가이드 버스투어, 캥거루 익스프레스 버스, 스카이 파리 에어리얼 트램이 포함되어있다. 

우리는 입구에 있는 가이드 버스 투어만 2번 연속해서 탔다.

 

약 1시간 안되게 가이드 버스 투어가 진행되는데, 1층과 2층으로 나뉜다.

1층 줄은 빨리 빠지고, 2층 줄은 늦게 빠져서 기다려야 한다. 같이 줄을 서다가 마지막 쯤에 어디에 앉을껀지 물어본다.

동물들을 잘 보려면  '2층 오른쪽 '에 앉는걸 추천한다.

가이드 설명도 물론 영어 밖에없다. 운전기사가 영어로 여러 동물들 앞에 멈춰서 설명해 준다.

동물원이 워낙 크고, 티켓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나는 한번쯤 버스 투어를 하는걸 추천한다.

 

 

샌디에고 동물원 모습

 

 

 

 

역시 미국이다 싶었던게 동물들을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엄청 넓고 컸다.

어릴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동물원을 온 것 인데, 온걸 후회하지 않았다. 오전내내 여기서 시간을 보냈을 정도였다.

어린이 동반이면 더더욱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 발보아 공원 (Balboa Park)

동물원을 보고나서 나오면 발보아 파크의 메인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표시판이 나와있다.

우리는 바로 발보아 파크로 이동해서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다.

 

발보아 파크는 샌디에고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첫번째로 들린 동물원 뿐만 아니라 박물관, 정원, 극장, 공연장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는 공원이다. 입장료는 무료인데 다른 시설들은 유료이다. 

 

발보아 파크 모습

 

 

한국사람들에게 특히 유명한 이유가 드라마 "상속자들" 촬영지 였기 때문이다.

주인공 이었던 이민호씨와 박신혜씨가 '커피' 테이트 하는 장소가 바로 여기였다.

발보아 파크가 워낙 커서, 다 둘러보지는 못했고 우리는 상속자들 촬영지만 찍고 왔다.

 

'릴리폰드 Lily pond'를 구글에서 검색해 가면 바로 그 장소로 바로 갈 수 있다.

릴리연못이 바로 그 장소인데 여기가 사진찍기 가장 좋은 장소이다.

주변도 이뻐서 릴리연못 주변으로 쭉 돌다가 '과학박물관' 근처로 가서 우버를 부르면 된다.

 

 

 

 

 

⊙ 시포드 빌리지 (Seaport village)

해변 옆에 상점, 식당으로 이루어진 작은 복합단지이다.  

공항 바로 아래쪽이고, 다운타운 옆이라 샌디에고의 해변을 거닐고 싶으면 와보는 걸 추천한다.

우리도 미국 서부의 해변을 느끼고 싶고, 단순 해변이 아니라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는 해변길을 걷고 싶어서 오게 되었다.

 

 

시포드 빌리지 주변

 

 

위 사진처럼 정돈된 해변길이 있어서, 여유롭게 해변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음식점도 많은데, 파인애플 아이스크림도 있고 특이한 디저트들이 많았다.

우리는 동물원에서 햄버거 핫도그 같은 주전부리를 많이 사먹어서, 여기서는 따로 먹지 않았다.

서부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꼭 한번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 가스램프 쿼터 (Gaslamp Quarter)

다음 일정은 중심지로 와서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일정이었다.

샌디에고 다운타운에 있는 Historic Heart of San Diego 거리를 가리킨다. 시포드 빌리지에서 조금 걸으면 바로 나오는 곳으로 샌디에고의 문화, 유흥, 음식, 쇼핑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과거 이 지역이 개발되기 시작했을 때에는 '가스램프'가 주요 조명 방식으로 사용되어서 '가스램프 쿼터'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맛집도 많고 기념품 샵도 많아서 밥먹는 코스로 넣는걸 추천한다.

 

우리는 밥을 먹진 않았지만, 미국 약국에서 생필품과 과자를 조금 사고, 스타벅스에 들려서 커피를 한잔하고 돌아왔다.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들도 많아서 다음에 오면 여기서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샌디에고 다운타운 가스램프쿼터

 

 

 

샌디에고 2일차 일정이 끝났다. 가족단위의 여행이라면 이 코스를 추천한다. 발보아 공원과 동물원은 강추이다.

샌디에고 여행간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샌디에고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라는 것이었다. 다들 너무 좋겠다면서 갔다온 사람들은 절대 못잊는 여행지 라고 한다.

 

나 역시 2일차까지도 너무 좋았고 미국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었다. 

깨끗하고 날씨도 딱 좋고 여유롭다고 해야할까.

 

일단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여행 2일차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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