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착 - 미국 마트 탐방하기 2탄 (마리아노스 Mariano's)

 

 

두 번째 마트 탐방기는 '마리아노스' 마트이다. 

Marioano's Market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중부 일리노이주를 중심으로 한 슈퍼마켓 체인이다.

내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한국이랑 비슷하게 생긴 마트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빵코너, 완제품 음식코너, 과일코너, 야채코너, 정육코너, 와인코너 이렇게 코너별로 나눠져 있고

없는 게 없는 마트이다. 비슷한 게 우리나라 롯데슈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크기는 크지만, 대형마켓 정도는 아니고 없는 게 없는 곳이다.

 

 

 

 

 

 

 

마리아노스 란? 

2010년 시카고 지역에 처음으로 오픈한 마켓으로 일리노이주 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21년도 기준으로 40개 이상의 매장이 있으니, 나름 큰 마켓이라고 생각된다.

 

 

마리아노스 매장 모습

 

마리아노스 매장모습

 

 

마리아노스 회원제도?

마리아노스도 멤버십 제도가 있다. 연회비가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회원에 가입하면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결제 전에 회원번호를 꼭 입력해야 한다. 

 

보통 노란색으로 할인 가격이 붙여있는데, "4 / $5" 이렇게 표기되어 있는 것들은 4개를 사면 총 5불이라는 뜻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회원인 사람들만 가능하다.

 

마지막 결제직전에 할인금액이 나오기 때문에, 나는 몇 번 회원코드 입력 안 하고 셀프 계산대에서 계산하다가 당황한 적이 있다. 알고 보니 최종 할인 가격은 맨 마지막에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마리아노스 추천 먹거리

 

 

마이라노스에서 꼭 사 먹어야 하는 것 Best3

 

1) 치킨

미국에서 한국 치킨이 그리울 때, 한인식당을 찾아가기 부담스러울 때

마리아노스 치킨을 사 먹으면 된다.

그나마 가장 비슷한 순살치킨 맛이다.

다만 간장치킨은 비추이다... 개인적으로 후라이드를 구입하고 소스를 따로 구입해서

칠리나 머스터드 소스를 찍어먹는 걸 추천한다.

 

2) 쿠키

마리아노스에는 이쁘고 다양한 쿠키들이 있다.

미국 전형적인 파티 스타일의 쿠키이다. 맛은 달달한 우리가 생각하는 그 쿠키 맛이다.

레터링 케이크도 팔고 조각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어서 베이커리를 찾기 힘들 때 무난하게 구입해서 먹으면 좋다.

 

3) 샐러드 or 과일팩 세트

마리아노스에서 보통 샐러드 큰 2팩에 $15불에 판매한다. 우리는 매주 이 샐러드 두팩을 사 와서 둘이서 1팩을 나눠 먹는다. 그 정도로 양이 많고, 소스도 공짜로 주기 때문에 혜자이다.

특히 과일을 팩으로 잘라서 판다. 다른 마트에서도 팔긴 하지만 마리아노스는 직접 씻고 잘라서 팩으로 포장된 것들이 많다. 가격도 작은 팩은 4불 정도고, 큰 것도 10불 정도라 과일 씻기 귀찮을 때 사 먹기 딱이다.

 

 

 

마리아노스 매장 모습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완제품, 식재료 등은 마리아노스가 좋은 것 같다.

다만 채소류는 확실히 홀푸드가 더 관리가 잘 되어있고 깨끗한 느낌이다.

그래서 나는 주로 바로 먹을 것들을 마리아노스에서 구입하고 오래 둘 것들은 홀푸드에서 구입하는 편이다.

 

또 마리아노스에는 홀푸드에 없는 탄산, 과자들이 많아서 간식거리를 많이 산다.

그리고 완제품을 많이 파는 것이 특징인데, 위에서 언급한 치킨뿐만 아니라, 초밥롤, 덮밥, 샌드위치, 롤 등도 판다.

 

그래서 점심거리를 위해 포장되어 있는 완제품을 사서 먹기도 한다.

미국의 특징 중에 하나가 마트별로 싼 제품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마리아노스는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나, 육류가 저렴한 거 같다. 또 음료 류도 세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타 마트보다 좋다.

 

또 한국제품들도 있다.

나는 여러 한국 라면들도 보았고 (신라면 컵) , 비비고 냉동만두도 보았다.

한인마트 가기 힘들때 여기서 구입하면 될 것 같다.

 

 

 

 

집 주변 마트들을 하나씩 탐방하면서 느낀 게, 마트마다 저렴한 물건이 다 다르다는 점이다.

왜 미국인들이 여러 마트를 다니는지 알 것 같다.

 

마리아노스는 주로 도심에 있는 중간 슈퍼마켓이라 일상생활할 때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곳인 것 같다.

아직 차가 없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좋은 마켓이다.

 

두 번째 마트 탐방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