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AICPA 인강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과목을 수강하기 이전에
회계원리 A.P 과목을 들으면서
AICPA를 살짝 맛보았고
추가로 시험응시를 바로 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해 '학점제 강의'를 수강했다.
공부를 하기 이전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조건을 바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AICPA에 대해 정리한 글
2023.10.04 - [다 해보기/취미생활] - 미국 공인회계사 AICPA, USCPA 란?
에서 나왔듯이 각 주마다 CPA 응시조건이 다르다.
모두 필수 조건들이고,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시험응시 주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중요한 게 시험응시하면 라이선스까지 해당지역으로 받아야하는데
라이센스 조건도 또 다르다.
내가 **주의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도 라이센스를 따려면 추가조건에 충족을 시켜야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일단 시험합격이 목표라서 라이센스를 고려하지 않고
현시점에서 내가 응시할 수 있는 주를 먼저 찾았다.
나중에 미국에서 실제 라이센스를 가지고 일할지, 또 어디 주에서 일할지, 한국에 돌아갈지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시험통과가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AICPA 시험요건 충족 방법]
1. 본인 현재 학점 확인하기
지금 기준으로 본인이 취득한 경영, 회계 학점이 몇 점인지 확인해야 한다.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우면 본인의 성적표를 영문으로 인쇄하여
AICPA 학원에 상담받으면 정확히 알려준다.
온라인으로도 문의할 수 있으니 꼭 활용하여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나는 현재 경영 24학점, 회계 6학점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였다.
회계의 회도 싫어서 고작 2과목 6학점을 듣고 졸업했는데, 지금 미국 회계사 준비를 하다니
참 인생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2. 시험응시 주 선택하기
구글에서 AICPA Exam requirements를 찾아보거나
한국 학원들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조건을 확인하거나, 직접 상담받으면 알 수 있다.
나는 현시점에서 가장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메인주'를 선택하기로 했다.
메인주는 (Maine state)는 회계감사 포함하여 회계 15학점이 필수 조건이다.
가장 학점이 적기도 해서 한국인들이 많이 응시하는 주라고 한다.
나 또한 경영학이랑 회계학 둘 다 더 채우느니
회계학만 더 채우는 게 맞다고 판단되어 메인 주로 결정했다.
3. 부족한 학점 채우기 (+학점은행제)
그렇다면 회계 15학점 - 내보유 6점 = 9학점이 부족한 상태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회계감사' 과목을 꼭 포함해야 해서
나는 이 과목을 포함하여 9학점 총 3과목을 더 수강해야 했다.
그래서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9학점을 채우기로 했다.
내가 이용한 학점은행제는 '휴넷 평생교육원'이다. (▶홈페이지 클릭)
학점은행제란?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학교 밖에서 학습을 하여 학점을 인정받고
누적된 학점을 통해 학위취득까지 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학점은행제로 등록되어 있는 교육원에서 수강을 하고
'국가평생교육 진흥원'에서 학습자 등록 → 학점인정 신청까지 하면 학점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다.
여러 학점은행제가 있지만,
휴넷이 AICPA들을 위해 미국 회계감사 과목도 있고 다양한 과목들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선택했다.
그리고 안 그래도 시험응시비, 수강비가 비싸서 재정난에 타격을 받고 있는데
친구 추천으로 가입하면'1만 원 상품권' 받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다!!!!
가입하고 7과목 수강하면 2개월 뒤에 문자로 보내준다 ㄱ ㅐ이득
※ 휴넷 친구추천 아이디 : tjdrhd25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을 하면 되는데, 대학교 수강신청처럼 개강일, 중간고사, 기말고사 있다.
최종 60점 받으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학교 다닐 때처럼 열심히 하지는 못했지만, 꼬박꼬박 출석하고 시험, 퀴즈, 과제를 다하니 60점은 모두 넘겼다!!!
[휴넷 학점 취득 Tip]
1. 출석 다 하기 : 1주에 2과목씩 차례로 오픈하는데, 수강기간을 2주 준다. 늦지 않게 수강하는 게 필수
2. 중간/기말고사 : 시험기간이 있다. 주관식 객관식이 섞여있다. 수업을 잘 듣는 방법뿐. 난 많이 찍었다 ㅎㅎ
3. 퀴즈 : 총 2번의 퀴즈가 있는데, 3문제 객관식이다. 틀려도 재기회를 주기 때문에 쉽다.
4. 과제 : 1번의 과제를 꼭 제출해야 하는데 내가 수강했던 과목은 4~5개의 문제를 서술하는 것이었다.
5. 토론 : 강사님이 제시한 주제에 대해 짧게 의견을 작성하고, 타수강생들 의견에 3개 댓글을 달면 된다.
6. 학습정리 : 강의를 듣고 느낀 점을 A4 반정도의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이렇게 1과목이 구성되어 있다. 나는 출석을 잘 지키고 해야 하는 건 다 했다.
다만 열심히 하지는 않아서 점수는 좋지 않지만 그래도 60점 이상 받아서 다 학점을 취득할 수 있었다!
학점만 채우는 게 애초에 목적이어서 문제없이 AICPA 조건 완료!!!!!
나처럼 AICPA 자격 조건을 맞춰야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미국 회계사 말고도 다른 자격증들도 '휴넷평생교육원'에 많아서
스펙 쌓기에 정말 좋은 교육기관인 것 같다.
자. 이제 본격적인 공부만 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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