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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보기/미국생활

미국여행 - 동부 매사추세츠 보스턴 Boston 2박 3일_1탄 (하버트 투어, MIT 투어,

by 다해바쥬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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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로 떠났던 미국 동부여행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우리는 동부 주요 도시인 보스턴, 워싱턴 DC, 뉴욕 시티를 여행했다.

 

그 첫 번째 여행지로 보스턴 (Boston)이다.

 

매사추세츠주(Massachusetts)의 주요 도시로, 학문의 도시로 유명이다.

모두가 아는 하버드 대학교, MIT 대학교 등 유명한 학교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 스포츠로도 유명한데, 레드삭스 (Red Sox) 야구팀의 본거지가 있다.

 

근데 한 가지 단점은 호텔 물가가 뉴욕 뺨친다는 것이다.

공항이 도심에 있어서 이동하기는 편한데

너무 비싸서 적당한 곳을 찾기 어려웠다.

 

 

 

 


[ 1일 차 일정]

 

호텔 체크인  > 하버드 투어

> MIT 투어 > 퀸시시장


 

 

 

 

 

⊙ 보스턴 호텔 추천 : Hampton Inn Boston Logan Airport Chelsea

- 이름 : 햄프턴 인 보스턴 로건 에어포트 첼시 호텔

- 위치 : 200 2nd St, Chelsea

- 2성급

- 조식포함, 공항 셔틀 무료

 

우리가 찾은 가성비 갑 호텔이이다!!

2성급이라 조금 고민했는데, 모든 방이 조식 포함이고 나름 깨끗해서 대만족 했다.

방도 생각한 것보다 매우 컸다.

 

다만, 다른 호텔보다 저렴한 대신 하우스키핑이 없다.

수건 교체도 본인이 직접 데스크로 가져가야 해주고, 물도 2개만 무료다.

 

이런 비용을 아껴서 호텔 가격을 낮춘 것 같았다.

다른 보스턴 호텔들은 1박에 200불 정도였는데, 여기는 비성수기 기준 1박에 120불 정도다.

 

보스턴 햄프턴 호텔 모습

 

 

우리는 "1 x 1 King W/Fridge and Microwave" 으로 킹베드 하나가 있는 방이었다.

 

조식도 대만족 했다.

기본적인 미국 호텔에 있는 조식이었지만, 깔끔했고 직원이 와플 만드는 것도 도와주었다.

전체 방이 무료이다 보니 따로 검사하는 건 없고 1층에 내려가서 먹으면 된다.

 

 

그리고 제일 좋은 게, 호텔에 따로 Destination Fee 나, Resort Fee를 안내도 된다는 것.

호텔 자체 가격도 싼데, 따로 추가요금이 들지 않아서 좋았다.

로비도 큰 편이고 대대만족

 

유일한 단점은 첼시 쪽이라 시내와 조금 거리가 있다는 것

버스로 종점에 위치한다.

근데 공항과 가까워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도 있고

어차피 시내 갈 때는 우버를 타고 이동해서, 위치는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심지어 호텔 주변에 아주 큰 마트가 있다 (걸어서 3분 거리)

 

여행 다니면서 이렇게 만족한 호텔이 없었는데, 다시 한번 강강추이다.

체크인 전에 가방을 미리 맡기고 우리는 하버드로 우버를 타고 이동했다.

 

 

 

 

 

 

 

 

보스턴 하버드 대학교 모습

 

 

 

⊙하버드 대학교 (Harvard University) 재학생 가이드 투어 

- 위치 : Brattle St, Cambridge (하버드 광장부터 투어를 시작하면 좋다)

- 입장료 : 무료

 

 

하버드는 매우 매우 크다. 가이드 없이 돌아다녀도 되지만 어떤 건물이 있는지, 어떤 의미와 역사가 있는지

우리는 들으면서 가고 싶어서 "재학생 가이드"를 신청했다.

 

다만,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 영어 가이드였다.

한국인 가이드를 인터넷에서 찾았지만, 공급이 적어서 요일이 정해져 있고 매우 비쌌다.

 

우리는 어차피 깊은 내용내용보다는 대략적인 위치와 대표하는 곳들을 보고 싶던 거라서

가장 저렴한 재학생 가이드 투어를 선택했다.

 

 

 

 

보스턴 하버드 재학생 가이드 투어 모습

 

 

※ 하버드생 가이드 투어

- 예약방법 : 온라인 리얼마이*립에서 예매함

- 금액 : 인당 약 3만 원

- 집합장소 : 하버드 관광안내소 앞 (Cambridge Visitor Information Booth)

- 소요시간 :  70분

 

예약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면

나와있는 재학생 가이드 및 직원이 예약내역을 확인한 후

스티커를 준다. 투어인이라는 표시라서 몸에 붙이면 된다.

 

하버드 광장에서부터 가이드가 시작되는데 중간중간 멈춰서 

해당건물과 그에 대한 역시 등을 설명해 준다.

 

가이드 마이크와 연결된 오디오를 줘서 조금 거리가 떨어져도 듣기 편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하버드 야드 (Harvard Yard)"였다.

뉴스나 영화 드라마에서 나오는 하버드를 생각하면 엄청 큰 강의실,

잔디밭에서 책 읽고 있는 학생들인데

티비에서만 보던 하버드의 잔디밭이 쫙 깔린 곳이다.

사방에 건물이 있고 각자만의 역사를 담고 있어서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Annenberg Hall"이라는 연회장도 갔다. 교회같이 웅장한 건물이었지만 학생식당이라고 했다.

건물 안에는 들어갈 순 없었고, 다 건물 밖에서 구경했다.

 

하버드 재학생 기숙사도 구경했는데

내부까지 들어가진 못했지만, 건물들이 하나같이 다 예뻤다.

신기한 게 기숙사도 이름이 있다는 것이다.

마치 해리포터 마법학교 같았다..♥

지원해서 떨어질 수도 있다는데, 참 재밌게 학교생활하는 것 같았다. 

 

 

 

 

 

 

보스턴 하버드대학교 기념품 가게 모습

 

 

※ 하버드 기념품 가게

하버드에 들렸으니 하버드 관련 기념품을 사려고 여러 곳을 갔다.

그중 가장 괜찮았던 곳이 The cook이다. 체인점인데 여러 곳에 있다.

하버드 광장 맞은편에 있던 곳인데, 24.9월 현재 조회하니 폐업이다... 으잉?

 

그 옆 가까운 곳에 다른 지점이 생겼다.

- 이름 : Harvard Coop

- 주소 : 1400 Massachusetts Ave, Cambridge

 

정말 종류가 많고, 보통 기념품 티를 의류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만들어서 짱짱하다.

나는 하버드 후드, 모자를 샀는데 다 "챔피언"이랑 콜라보한 제품이었다. 대만족

 

 

 

 

 

 

 

 

 

 

 

 

보스턴 MIT 대학교 모습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MIT University) 구경

- MIT University (Massachusetts Insitiute of Technology의 약자)

- 위치 : 292 Main St, Cambridge (우리는 이곳부터 시작했다. 학교 전체 지도판이 있다)

- 입장료 : 무료

 

다음 오후 일정으로는 MIT 대학교에 가는 것으로 잡았다.

나름 비슷한 지역 쪽에 있어서 이동하기도 딱이었다.

 

MIT도 매우 커서 어디서 시작할지 막막했는데

우리는 MIT가 써져 있고, 전체 지도가 있는 위에 적은 위치에서부터 시작했다.

 

하버드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하버드는 역사가 깊고 화려하고 오래된 건축양식으로 꾸며진 곳이었다면

MIT는 공대답게 건물이 현대식이고 특이했다.

직접 가봐야지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다.

 

MIT는 가이드 투어 없이 우리끼리 가고 싶은 건물들을 찍어서 돌아다녔다.

 

 

 

 

1) MIT 슬론 경영대학원 - Sloan School of Management

- 위치 : 100 Main St, Cambridge

 

MBA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세계 10순위에 드는 MIT 경영대학원을 알 것이다.

대학원마다 이름이 있는데, MIT 경영대학원의 이름은 "슬론"이다.

입학하긴 어렵지만, 구경은 할 수 있으니 건물이라도 구경하자고 해서 갔다.

 

특별하진 않았지만, 간판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2) 킬리언 코드 - Killian Court

- 위치 : 222 Memorial Dr, Cambridge

 

MIT에 있는 공원 중에 하나인데 여기 가면 "Great Dome"이라는 도서관을 볼 수 있다.

정말 예쁜 건축물이다. MIT의 상징적인 신고전주의 건물이라고 한다.

 

그레이트 돔을 배경으로 잔디밭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술이다.

미국 대학생이 된 느낌이랄까.

건물 내부도 화장실 때문에 잠깐 들어갔는데 학생들에게 피해 안 가게 살짝 구경했다.

연구실, 강의실 등이 있었는데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MIT도 정말 커서 다 돌아다닐 순 없고

우리처럼 가보고 싶은 주요 건물들만 가는 것도 추천한다.

 

 

 

※ MIT 기념품샵 추천

- 이름 : MIT Coop at Kendall Square

- 위치: 80 Broadway, Cambridge, MA 02142

 

MIT와 서도 빠질 수 없는 게 기념품을 사는 거였다.

우리는 Coop 체인점으로 또 향했다.

품질보증이 된 곳이라 ㅋㅋㅋ 또 후드티와 반팔티를 샀다. 대만족

 

 

 

 

 

 

 

 

 

 

보스턴 퀸시마켓 모습

 

 

⊙ 퀸시시장 - Quincy Market

- 위치 : 206 S Market St, Boston

- 영업시간 : 10시 ~ 21시 (일요일은 12~18시)

- 추천메뉴 : 랍스터 샌드위치

 

보스턴에서 유명한 퀸시시장으로 저녁을 먹으러 왔다.

퀸시마켓은 1826년에 지어진 역사가 오래된 시장으로

네오클래식 스타일 건축물에 다양한 음식점, 기념품 가게들이 입점하여 운영되고 있다.

 

대표메뉴로는 "클램차우더"와 "랍스터 롤"이 있다.

보스턴이 해양도시이다 보니 해산물이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랍스터"가 정말 유명하다.

 

랍스터 자체를 먹어도 되지만, 너무 배부른 상태여서

"랍스터 샌드위치"를 우리는 먹게 되었다.

 

정말 많은 업체들이 있는데, 가격과 구성이 비슷하므로 아무 데서다 구입해도 다 똑같다.

클램차우더 + 랍스터 샌드위치 + 음료 기준으로 35불~38불 정도 한다.

비싼 편이지만, 한번 경험해 보기 좋다.

 

 

※ 클램차우더란?

Clam Chowder은 크림베이스의 해산물 수프이다. 보통 조개, 감자, 양파 등이 들어간다.

 

 

 

 

 

 

 

 

 

보스턴 서울식당 한식 메뉴

 

보스턴 한식당 추천 : 서울식당 (Seoul Restaurant)

- 위치 : 156 Cambridge St, Boston

- 가격 : 한식 찌개류 15불 이내

 

우리는 늦은 저녁으로 한식을 먹기로 했다. 퀸시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밥을 아예 안 먹고 가기엔 애매해서 가게 되었는데 결과는 대만족

정말 두둑이 든든하게 먹었다.

이름도 서울식당이다 ㅋㅋㅋ김치찌개, 비빔밥, 해물순두부 등을 시켰는데 맛있었다.

어르신들이랑 같이 여행온 경우

보스턴 한식집으로 이곳을 꼭꼭 추천한다.

 

 

 

 

이렇게 학교투어를 한 1일 차가 끝이 났다.

학업의 도시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유동인구가 많고 바쁜 느낌이 아니었다.

 

보스턴이 왜 물가도 비싸고, 집도 비싸고, 좋은 도시라고 꼽는지 알 것 같았다.

조용히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도시의 느낌이었다.

 

 

 

그럼 2-3일 차 일정도 정리해 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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