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 해보기/취미생활

[등산 1회차] 등린이에게 추천하는 가벼운 서울산_ 구룡산

by 다해바쥬 2023. 10. 8.
반응형

 

올해 목표로 매달 산을 타기로 했다!

보통 새해 계획을 해도 매번 계획 취소였는데..

올해는 친구와 둘이 무조건 가기로 약속하고

등산화도 질렀고 진짜로 등산을 시작했다!

 

30년 이상 살면서 등산은.. 어릴 적 부모님 따라서 몇 번 간 거 제외하고

회사 교육 때 빼고는 전혀 안해봤다.

그래서 첫 시작은 서울 낮은 산 쉬운 산을 찾다가 첫 번째로 선택한 '구룡산'을 알게 되었다.

 


■ 구룡산

 - 높이 : 306M

 - 의미 : 옛날에 임신한 여인이 용 열 마리가 승천하는 걸 보고

            소리치는 바람에 한 마리는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올라가서 구룡산이라 한다

 - 왕복 1시간 30분

 - 양재시민의 숲역 출발

 


서초구 염곡동이랑 개포동 사이에 있는 산이다

동네 산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보통 구룡산 오르고 바로 옆 대모산을 같이 오른다 (대모산 293M)

나는 올해 첫 등산이라 구룡산만 탔다.

 

 

 

 

 

양재시민의숲 역에서부터 출발했다

지도만 보고 가려니 길이 너무 어려웠다.

찾는 법은 '서울둘레길(구룡산정상)'만 찾으면 된다

그래도 못 찾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ㅎㅎㅎ)

네이버 지도 기준으로 이 출발점에서 시작하면 된다

양재시민의 숲 역이랑도 거리가 좀 있다.

그냥 코트라 건물에서 더 옆으로 가면 육교가 보이는데

그 육교를 보면 맨 첫 번째 사진의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을 따라가면 바닥이랑 이곳저곳에

둘레길 가는 곳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바닥을 잘 보세요,, 코이카 옆길? 가라는 것만 보고 가다가 길 엄청 잃음....)

 

 

 

주택가를 지나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드디어 나온 구룡산 정상으로 가는 서울 둘레길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등산 시작이다!!!!!!

 

 

 

 

일요일이었지만 사람이 많은 건 아니었다.

낮은 산이기도 하고 보통 대모산-구룡산 같이 타는 코스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은 아닌 듯했다(등린이에게 딱이다!!)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친절한 안내판들이 보인다.

길 따라서 쭉쭉 올라가면 된다.

 

 

 

 

한 30분 올라갔나..? 벌써 뷰가 좋다^^

여기가 정상인가? 싶었는데, 아직아니다.

서울 서초구 뷰는 정말 좋았다.

첫 등산이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워낙 낮은 산이라 그런지 조금만 더 올라가면 구룡산 정상이 나온다.

 

 

 

 

 

 

 

드디어 도착!!!!

정상에 도착하니 반대편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았다

대모산 먼저 다녀오신 분들인 듯

서울 이곳저곳이 보인다 :)

다음은 인왕산, 아차산 가자고 다짐하고

빨리 의자를 찾았다 ^^하하

 

 

 

앉아서 싸 온 김밥을 먹었다

근데 힘들기도 해서 둘이 한 줄씩 먹으려 했는데

꾸역꾸역 다 먹었다

목도 마르기도 했다 ㅠㅡㅠ

그냥 한 줄이랑 과일이나 간단한 간식 싸 오는 게 나을 듯

이렇게 등린이 하나씩 깨달으면서 성장합니다

 

 

 

 

잠시 쉴 때 옆 등산객 아저씨들이 주신 귤

우리가 헥헥거리는 걸 보고 짠하셨나 보다^^..

 

 

정상에서 사진 신나게 찍고

이번에는 똑같은 길로 내려왔는데

끝에 둘레길 1번 입구로 내려왔다

코이카 뒷길이더라 여기구나?!?!?!?!?!?

근데 처음 가시는 분은 찾기 힘들다

그냥 두 번째 둘레길로 올라가는 게 낫다.

 

 

2시간도 안 걸려서 사실 쉽긴 한데

등린이들은 내 체력도 모르니까 일단 쉬운 산부터

시작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구룡산을 시작으로 매달 1회 이상 산을 갈 예정!

찐 등린이 첫 등산 기록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