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시험관 2차 시도를 진행 중이다.
1차는 신선배아 이식으로 진행했고 결과는 피검수치 0으로 실패였다.
2차는 동결배아 이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진행과정과 시간소요, 비용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보겠다.
신선배아 이식과 동결배아 이식은 매우 다르다.
또 동결배아에서도 자연주기/ 인공주기로 진행하는 방법이 다르다.
바로 연속으로 두 달 동안 진행하다 보니
시험관 박사가 되어버렸다 하하
시험관 관련 용어들이랑 난자채취부터 배아 수정결과, 신선이식 후기 등은 아래 내 다른 포스팅에 자세하게 적어놨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
▼ ▼ ▼난임병원 첫 진료 후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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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병원을 정하고구체적인 일정과 초진을 위해 방문했다. 기본 산전검사는 마친 상태였지만기본 검사 외 구체적인 검사들 (나팔관 조영술 등)을 받고 싶었고바로 예약을 잡고 방문하니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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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난자채취 및 배주사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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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험관을 결정하고 나서 진료를 받은 뒤바로 시험관 1차를 위한 과정이 시작됐다. 시험관 신선배아 이식의 전체 타임라인은 아래 ↓↓ 병원 처음 상담후기글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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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자정자 수정결과 및 시험관용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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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고초진을 받고난자를 채취하고드디어 신선배아들을 이식하는 날이 다가왔다. 난자채취에 이어서 진행된 신선배아이식 과정들을 적어보겠다. 나의 초진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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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신선배아 이식 후기 ▼ ▼ ▼
2025.03.03 - [다 해보기/결혼생활] - 시험관 아기준비- 1차 신선배아 이식 후기 3탄 (배아 착상 증상, 착상에 좋은 음식, 1차 피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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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으로 시험관 신선배아 이식 후 증상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첫 시험관 시도였고나는 난자 채취 후 바로 "신선배아 이식"을 진행했다. 처음이라 용어도 모르고 왜 이 주사를 맞는지도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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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에서는 난자정자를 채취하고 수정시켜서
바로 이식하는 "신선배아" 이식을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기간이 길고 몸에 무리가 많이 갔다.
이번에는 1차에서 남은 배아들을 동결해 놓고 (얼려놓는 것)
이 동결배아들을 2차에 이식하기로 했다.
1차 피검사에서 비임신으로 나오고 질정과 프롤루텍스 주사를 중단하니까
바로 이틀 뒤부터 생리가 시작됐다.
시험관은 모두 생리 3일 차에 병원을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 첫 번째 방문 : 초음파 진료 및 약 처방
생리 3일 차에 병원에 방문했다.
1차 시험관이 끝나고 바로 5일 뒤에 방문한 거라 어색하지 않았다.
이날도 마찬가지고 초음파를 보고
(생리 중이지만 질 초음파를 본다)
약을 바로 처방해 주셨다.
"1차를 하고 바로 다음이지만 별 이상이 없었는지
바로 인공주기 동결이식을 진행하자고 하셨다."
여기서 나는 "인공주기 동결이식"이 뭐지? 싶었다.
알고 보니 동결이식에는 3가지 방법이 있었다.
※ 동결배아=냉동배아 이식/ 신선배아 이식 차이점 ▶글 바로가기
※ 동결배아 자연주기 / 인공주기 방식 차이
1. 자연주기
약을 안 쓰고 자연적으로 진행하는 주기
난포가 자라는지 초음파로 확인 후
배란되었다고 추정하는 날로부터 2~5일 후에 이식하는 주기
2. 변형 자연주기
"난포성숙주사"만 주고 진행하는 주기
난포가 자라는지 초음파로 확인 후
난포가 16~20mm 정도 자라면 "난포성숙주사(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고 배란 유도시킨 뒤
배란일에 이식하는 주기
3. 인공주기
자연적인 배란은 억제하고 인위적으로 자궁내막을 만드는 주기
생리 시작 후 프로노기바 같은 약을 먹은 뒤
초음파로 내막 두께를 확인한다.
보통 8mm가 넘으면 질정을 사용하고 인공적으로 배란되도록 만들어
3~5일 뒤에 냉동배아를 이식하는 주기이다.
나는 다낭성이라 배란주기가 정확하지 않아서
자연주기는 할 수 없었고
인공주기로 자궁 내막을 만들고 배란일을 맞춰서 이식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난자채취를 하지 않아서
내막이 두꺼워지는 약만 받아서 좋았다.
몸에 무리가 덜 가고 컨디션이 좋으면 배아착상에도 좋겠지 싶었다.
내가 처방받은 약은 아래와 같다.
| Day | D+1 병원당일 |
D+2 ~~~ D+12 |
| 프로기노바 | - | 3정 (1정씩 6~8시간 간격) |
※ 프로노기바 란?
배란유도 및 호르몬 균형을 맞추기 위해 쓰이는 약이다.
자궁 내막을 준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부작용으로는 두통, 피로감, 유방 통증, 기분변화 등이 있다.
약을 하루에 3번만 먹기만 하면 된다니
신선배아 이식과는 정말 차이 많았다.
상담실 가서 동결 관련 동의서와 제출서류를 안내받고
약국에 들러서 프로노기바를 받고 귀가했다.
아, 정부지원금 2차 신청도 꼭 당일에 신청하라고 하셔서 바로 집 가자마자 신청했다.
그래야 오늘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차 비임신 종료는 따로 정부나 보건소에 보고 안 해도 되고 자동으로 종결된다.
이미 신선이식 110만 원금 전액을 사용한 후였기도 하다.
2차 동결이식으로 정부 24에 들어가서 신청했다.
다른 서류 전-혀 필요 없고. 정부 24 들어가서 배아이식만 선택하면 된다.
신선인지 동결인지
나는 동결 2개가 남아서 동결이식이었다.
너무 난소에 무리가 많이 간 경우
신선이식 끝나고 동결을 바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1~2달 쉰다고 한다.
다행히 바로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병원비 : 진료 3만 원, 약제비 0.7만 원
■ 두 번째 방문 : 초음파, 약 추가처방
첫 번째 방문 이후 11일 동안 프로노기바 3정씩만 매일 먹고
12일 차에 병원에 방문했다.
첫 번째 방문했던 날에 신청해 둔 시험관 시술비 지원 결정통지서를 병원에 제출했다.
그 뒤 원장님 진료를 보았다.
이때는 초음파로 자궁내막이 얼마나 자랐나 확인했다.
별다른 말은 안 하셨다.
"그냥 좋고요 질정, 프롤루텍스 추가처방 할게요
이식 전까지 잘 맞고 오세요."
심플하신 선생님
그냥 믿고 따르기로 했다 ㅎㅎ
이식날짜는 일주일 뒤로 정해졌다.
신선 1차 이식하고 거의 한 달 만에 다시 동결 2차 배아 이식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이식일 차이가 딱 한 달이라니
두 번 도전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내가 처방받은 약은 아래와 같다.
| Day | D+12 (병원당일) |
D+13 | D+14 | D+15 | D+16 | D+17 | D+18 | D+19 (이식당일) |
| 프로노기바(알약) | 3정 | 3정 | 3정 | 3정 | 3정 | 3정 | 3정 | 3정 |
| 유트로게스탄(질정) | 3개 | 3개 | 3개 | 3개 | 3개 | 3개 | 3개 | 3개 |
| 프롤루텍스(주사) | 1회 | 1회 | 1회 | 1회 | 1회 | 1회 | 1회 | 1회 |
| 독시사이클린(항생제) | - | - | - | - | - | - | 1정 | 1정 |
프로노기바는 이전과 동일하게 6~8시간 간격으로 3정 복용하였고
같은 시간에 유트로게스탄 질정을 1알씩 하루 3알 넣어야 했다.
그리고 매일 동일한 시간에 1회 프롤루텍스 주사를 1회 맞았다.
독시사이클린은 이식 때 기구들이 들어가서 세균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이식 전후로 복용한다.
※ 유트로게스탄, 프롤루텍스 주사 설명글 ▶바로가기
신선이식 때도 해본 것들이라
이제는 쉽게 질정을 넣고, 자가주사를 맞았다.
※ 유트로게스탄 질정 쉽게 넣는 방법
질정은 어플리게이터를 먼저 알코올솜으로 소독하고 말린 뒤
거울을 보면서 넣었다.
점점 아래가 부어가는 느낌이라 처음에는 앉아서 넣었지만 나중에는 서서 넣었다.
만약 어플리게이터가 없다면 위생장갑을 끼고
손가락 2마디 정도의 깊이로 넣으면 된다.
간혹 피가 나는 분들도 있는데
예민해져 있는 질을 자꾸 건드려서 나는 것이기 때문에
위생장갑으로 살살 넣으면 덜 아프게 넣을 수 있다.
나는 질정을 넣고 30분은 꼭 누워있었다.
그러면 잘 스며들고 찌꺼기가 덜 나온다.
근데 간호사님에게 여쭤보니 상황상 눕지 못해도 괜찮다고 했다.
찌꺼기는 나머지가 다 스며들고 나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 프롤루텍스 주사 쉽게 놓는 방법
개인적인 팁인데, 1차 때는 프롤루텍스 주사 때문에 배에 멍든 곳이 있었는데
이제는 혈관 자리를 피해서 잘 놓게 되었다.
배를 당겨보면 파란/녹색 혈관들이 보이는데 그 주변 말고 흰 부분에 놓으면
지방이 많은 부분이라 덜 아프고 멍도 안 든다.
또 맞고 10분 정도 누워있으면 약이 뭉치지 않고 덜 아프다.
바로 생활하면 나는 꼭 뭉쳐서
주사 부분을 스치기만 해도 아팠다.
처방받는데 이렇게 적게 한다고? 싶었다.
신선배아 이식 때는 채취 때문에 약이 어마어마했는데..
너무 간단해서 불안하기도 하면서
몸이 회복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복수 차는 것도 없고, 간혹 소화 안되고 아랫배가 콕콕거리긴 했지만 이 정도는 참을만했다.
※ 병원비 : 진료비 1천 원, 약제비 13만 원

■ 세 번째 방문 : 동결배아 이식당일
2번째 방문 이후 딱 일주일 뒤 이식이 진행됐다.
다른 분들 후기 보면 이식 전날에 내막 두께 이슈로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한 번 더 초음파를 볼 줄 알았는데
그냥 3번째 방문에 바로 이식을 하게 되었다.
별 이슈가 없음에 감사했다.
오전이식으로 잡혀있었다.
여기서 또 불안했던 게 동결배아 이식이다 보니
동결했던 배아들을 해동하는 과정에서
배아 분열이 멈춰있거나 도태되는 경우가 있어서 당일이식 취소가 될 수 있다.
나는 그래서 병원을 가는 아침까지 혹시 연락 올까 봐 조마조마했다.
나는 딱 동결이 2개뿐이었고 심지어 이 동결도 두 개 같이 묶어서 해서
취소되면 다시 난자채취하고 배아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감사하게 전화가 안 왔다.
시험관 시술은 매 순간순간 아픔이고 긴장이고 불안이다.
임신이 쉬운 게 아님을 다시 한번 느꼈다.

나는 1차가 실패해서 이번에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그래서 온라인 미신인 "삼신할매에게 주는 사탕 2개"도 속옷에 넣어서 갔다.
시험관 준비하는 부인들 사이에서는
삼신할매가 사탕을 좋아하고
이식할 때 몸에 닿아 있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미신이 있다.
그래서 나도 스카치를 사서 예쁜 사탕으로 2개를 고른 뒤 가져갔다.
믿거나 말거나 ^^
.
.
.
이식 당일 향수나 향이 강한 제품은 피해달라고 했다.
배아가 향을 안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전날 저녁 샤워하고
당일 아침에는 물샤워만 했다.
당일날 아침 병원에 도착해서 환복하고 대기하다가
이번에도 일명 "콩주사"로 불리는 "인트라리피드" 주사를 맞았다.
처음 맞았을 때도 통증이 없었어서 안 무서웠고
이번에도 별 통증 없이 잘 맞았다.
1/3 정도 맞았을 때 내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다.
이번에도 먼저 이식하는 배아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사진을 보여주셨다.
근데 이번엔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른 병원은 프린트해서 주기도 하던데..
모니터 화면에 배아를 보여주시고 바로 이식준비를 했다.
이번에는 저번에 채취하고 동결해 뒀던 (=냉동해 뒀던)
5일 배양 포배기 상태였다.
나는 포배기의 투명대가 좀 두꺼워서 "보조부화술"을 해주셨다고 한다.
(보조부화술에 대해서도 이전글에 다 정리해 뒀음)
이식은 10분도 안 걸렸다.
먼저 기구를 삽입한 뒤 소독을 하고
자궁초음파를 보면서
바로 배아 이식을 했다.
"5일 배양 포배기입니다.
좋은 배아 상태예요 착상 잘 되시길 바랍니다"
라고 해주셨다.
바로 회복실로 이동해서
콩주사를 끝까지 맞고 귀가했다.
대략 시간으로 2시간이 걸렸다.
이번에는 내 혈관이 막혔는지 ㅋㅋㅋ
너무 콩주사가 늦게 들어갔다.
옆에 분들 다 집에 갔는데 나 혼자 계속 맞고 있었다.
바로 택시 타고 집에 귀가해서 눕눕생활을 지속했다.
이렇게 심플하게 끝난 동결배아 이식이라니
왜 동결 배아 개수가 중요하다는 줄 알겠다.
난자채취와 정자난자 수정이 잘되어서
5일 배양 배아들이 많이 나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이식을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내가 받은 처방은 이전과 동일했다.
2번째 방문 때 이식 후 기간의 약까지 한 번에 처방받아서
당일에 따로 수령한 건 없었다.
내가 이식 후 유지했던 처방은 아래와 같다.
| Day | D+19 (이식당일) |
D+20 | D+21 | D+22 | D+23 ~ D+29 |
| 프로노기바 (알약) | 3정 | 3정 | 3정 | 3정 | 3정 |
| 유트로게스탄 (질정) | 3개 | 3개 | 3개 | 3개 | 3개 |
| 프롤루텍스 (주사) | 1회 | 1회 | 1회 | 1회 | 1회 |
| 독시사이클린(항생제) | 1정 | 2정 | 2정 | 2정 | - |
독시사이클린만 이식 후 3일 뒤까지 2정씩 복용하고
나머지는 이식 전후 다 동일하게 알약, 질정, 주사를 유지했다.
※ 병원비 : 13만원
1차 피검사는 이식 후 10일 뒤로 정해졌다.
너무 떨리는데, 또 이 지옥의 긴 시간이 찾아왔다.
동결배아 이식후 몸상태
이식후 유지했던 식단
착상 증상
착상을 위해 노력한 것들
2차 시험관 성공실패 여부 등은
2탄에서 작성해 보겠다.
♥삼신할매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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